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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차기작 모델Y, 2019년 3월 15일에 데뷔할 듯...머스크, 직접 언급

  • 기사입력 2018.05.25 10:45
  • 최종수정 2018.05.25 17:4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모델Y 티저 이미지.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의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4번째 모델인 컴팩트 크로스오버 모델Y를 내년 3월 15일에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모델Y 공개일정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했다.

엘론 머스크는 “모델Y가 언제 공개되느냐”는 질문에 “3월 15일(March 15)”이라고 답했다.

이에 한 소비자가 “10개월 밖에 안 남았는데 믿을 수 없다”고 하자 머스크는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라, 올해 말부터 내년 중순 사이에 모델Y를 언제든지 공개할 수 있다”며 “3월 15일이 맞는 셈”이라고 말했다.

머스크의 주장대로라면 테슬라의 3번째 모델인 모델 3가 공개된 지 약 3년 만에 모델Y가 공개되는 것이다. 모델3는 지난 2016년 3월에 공개됐다.

엘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모델Y 출시일정을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모델Y가 내년 3월 15일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먼저 모델Y가 전혀 새로운 플랫폼이 아닌 모델3의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엘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모델Y의 개발방향을 언급했다.

머스크는 “이전에 모델Y가 전혀 새로운 플랫폼으로 개발된다고 밝혔으나 모델3를 사용해 더 빠르게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테슬라는 자체 플랫폼을 개발해 모델Y를 2019년 말에서 2020년 초 사이에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하기엔 출시일정이 지연되고 개발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모델3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선회했다.

모델Y 예상도(사진=AUTOCAR)

또 현재 테슬라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델3의 생산라인 병목현상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어 모델Y가 공개되는 시점에는 완전히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

병목현상이 완전히 해소될 경우 테슬라는 차기작인 모델Y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여기에 테슬라가 지난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모델Y 양산을 오는 2020년부터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모델Y에 대한 자본 투자가 올해부터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부에서는 테슬라가 지난달 모델Y 공급업체 계약을 위한 예비 입찰을 진행했다며 모델Y을 내년 11월부터 양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때문에 머스크 주장대로 모델Y가 내년 3월 15일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모델Y 예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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