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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소형세단 ATS 올해 말부터 판매 중단. 쿠페모델은 내년까지 판매

  • 기사입력 2018.05.11 12:13
  • 최종수정 2018.05.14 09:5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캐딜락이 쇼형 세단 ATS를 올해말 이후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고급 브랜드인 캐딜락이 제품 포트폴리오 변경으로 소형세단인 ATS를 올해 말까지 만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캐딜락은 이미 미국 랜싱공장에서 ATS의 생산을 중단했으며, 2018년형 모델의 재고가 소진대는대로 판매를 종료할 예정이다.

그러나 ATS 쿠페 버전은 이보다 1년 더 연장된 2019년 말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ATS 세단의 단종은 최근 회사를 떠난 요한 드 나이슨(Johan de Nysschen) 전 사장이 시작한 명품 브랜드로의 전환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개편작업의 일환이다.

캐딜락은 현재 ATS 후속모델 개발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한 드 나이슨 전 사장은 지난 3월 "2021년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한 뒤 상징적 신차들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소형 SUV XT4 출시를 시작으로 연말 대형 SUV XT6를, 그리고 내년에는 세단 모델인 CT5와 CT3를 출시, 현재 판매 중인 ATS와 CTS, XTS를 대체한다는 것이다.

도니 노들리치 캐딜락 대변인은 캐딜락 브랜드의 라인업은 앞으로 서로 다른 세그먼트 및 가격대의 새로운 3개 차종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완전히 새로운 소형 SUV XT4를 선보이고 북미에서 ATS세단의 수명 주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는 7월 두 대의 캐딜락 세단이 CT5로 불리는 하나의 모델로 대체되며, 핸즈 프리 슈퍼 크루즈 기술을 탑재한 CT6가 고급 세단으로 계속 생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TS는 국내에서는 지난 4월까지 2.0모델 35대, 쿠페 5대 등 총 40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캐딜락은 현재 ATS 외에 CTS, CT6, XT5, 에스컬레이드 등 5개 차종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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