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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플랫폼 선두 주자 엔비디아, 올 2-4월 매출액. 순이익 사상 최고

  • 기사입력 2018.05.11 10:21
  • 최종수정 2018.05.11 16:0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엔비디아가 올 2-4월 기간 중 매출액과 순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자율주행차 플랫폼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올 2-4월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10일 발표 한 2-4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한 32억700만 달러(3조4,250억 원), 순이익은 2.5배가 증가한 12억4,400만 달러(1조3,290억 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데이터 센터가 7억100만 달러(7,489억 원)로 71%의 대폭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심층 학습(딥 러닝)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대량의 데이터를 연산하는 데 능력이 뛰어난 GPU를 사용하는 데이터 센터가 급증한 것이 기여했다.

특히, 아마존 닷컴이나 마이크로 소프트 같은 클라우드 기업들의 GPU 수요가 크게 늘었다.

데이터 센터는 CPU(중앙 처리 장치)를 공급하는 인텔도 1-3월 매출액이 24% 증가했지만, 엔비디아의 GPU는 이보다 훨씬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CPU의 성능 향상속도가 둔화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세계는 다른 접근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층 학습을 위한 데이터 센터용 반도체는 8일 TPU3를 발표한 구글처럼 고객이 자체 개발을 추진하는 움직임도 있다.

또, 엔비디아는 주력인 게임을 위한 매출액도 68% 증가한 17억2,300만 달러(1조8,417억 원)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몇 달 동안은 가상통화의 채굴(마이닝)을 위한 GPU 구매 증가로 유통 가격이 급등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도 매출액 및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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