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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시리즈, 국내서 판매 호조. 신형 K3, 약 7천 대 ‘깜짝 쇼’

  • 기사입력 2018.05.02 17:48
  • 최종수정 2018.05.02 17:5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차의 준중형 K3가 지난 달 국내에서만 무려 6,925대가 판매되는 '깜짝 쇼'를 연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가 K9과 K3, K5 등 최근 투입된 신 모델들의 인기로 4월 글로벌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아차는 지난 4월 글로벌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9.3% 증가한 총 24만28 대를 판매했다. 이 중 내수는 14.9% 증가한 5만4대, 해외는 7.9% 증가한 19만24대가 각각 판매됐다.

이 같은 증가율은 지난 2016년 8월 12.5%가 증가한 이래 20개월 만의 최대 성장률이다.

기아차는 4월 판매 증가에 힘입어 1-4월 누적 판매량도 88만6,402 대로 전년 동기대비 2.5%가 증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내수시장에서는 지난 달 출시된 신형 K9이 1,222 대가 판매, 전년 동기에 비해 1021%가 증가했고, 3월 출시된 신형 K3도 구형모델을 합쳐 전년 동기대비 147%가 증가한 6,925 대가 판매되는 '깜짝 쇼'를 벌였다. 

또, 지난 2월부터 본격 판매를 개시한 K5 부분 변경모델도 4,119 대로 14.3%가 증가했으며 3월 투입된 카니발 부분 변경모델은 40.1% 증가한 8,828 대가 판매, 파란을 일으켰다.

반면, 경차 모닝은 5,293 대로 3.0%, K7은 3,002 대로 31%, 니로는 1,403 대로 26.0%, 쏘렌토는 5,237 대로 2.0%가 각각 줄었다.

해외시장에서는 새로 투입된 해외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라이드(리오)와 스포티지 등 신차종의 판매 증가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투입된 스토닉, 스팅어 등 신규 차종 판매가 더해져 올들어 가장 큰 폭인 7.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 전략형 신 모델이 투입된 스포티지는 해외 시장에서 총 3만6,749 대가 판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으며, 국내와 중국, 멕시코, 러시아(현대차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신형 프라이드도 전년 대비 21.3% 증가한 3만1,566 대가 판매됐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스팅어와 스토닉은 각각 2,956 대, 5,285 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차는 신형 K3(해외명 포르테)가 하반기에 멕시코 등 북미시장과 세계 주요시장에 투입될 예정이어서 향후 해외 판매도 증가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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