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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용차는 1년에 단 10대 만 생산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 풀만 가드’

  • 기사입력 2018.04.27 16:57
  • 최종수정 2018.04.30 12: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전용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 풀만가드.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전용차인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58분쯤 오전 회담을 마무리하고 오찬을 위해 평화의 집을 나서 벤츠 차량에 탑승, 북으로 돌아갔다.

오찬과 휴식을 마친 김 위원장은 오후 4시30분 다시 벤츠 전용차를 타고 다시 남쪽으로 넘어와 군사분계선 인근 '소 떼 길'에서 공동 기념식수를 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차는 지난 2015년 10월 독일에서 구입한 차량으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 풀만 가드’로 알려져 있다.

이 차는 지난 3월 2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북.중 정상회담 때 베이징 시내에서 중국 공안의 호위를 받으면서 주행하는 장면이 공개된 바 있다.

특수 방탄차량인 메르세데스 마이바흐(Mercedes-Maybach)의 S600 풀만가드는 국가 원수 등 수뇌들과 특정 위험에 처함 사람들을 특별 경호하는 차량으로 잘 알려져 있다.

뒷좌석은 유리 파티션 뒤 특별석에서 두 사람이 얼굴을 마주 보며 앉을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외관은 자동소총이나 수류탄, 화염방사기에도 손상을 입지 않을 정도로 특수하게 제작됐다.

특별 주문 제작되는 이 차량은 인도까지는 대략 1년 정도가 소요되며, 연간 8대에서 많아야 10대 가량만 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량 구입 가격은 최대 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등 다수의 국가 원수들이 전용차로 사용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측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00 풀만가드가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하는 승용차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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