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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단 변속기에 반 자율주행 기능까지. 신형 어코드, 가격이 관건

  • 기사입력 2018.04.26 16:39
  • 최종수정 2018.04.27 09:5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혼다코리아가 10세대 신형 어코드를 내달 10일 국내에 출시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혼다자동차의 주력세단 신형 어코드가 마침내 국내에 출시된다.

혼다코리아는 오는 5월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10세대 신형 어코드의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신형 어코드는 다이내믹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혼다 특유의 파워풀한 고성능 터보엔진, 3세대 I-MMD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중형세단 최초의 10단 자동변속기, 반 자율주행 기능인 혼다 센싱 등 첨단 기술들이 다수 탑재됐다.

신형 어코드는 엔진 라인업이 이전 모델의 2.4 자연흡기 및 2.0 하이브리드 대신 1.5, 2.0 브이텍 터보 엔진과 동급 최고의 연비와 주행성을 자랑하는 3세대 i-MMD 하이브리드 등 총 3개 차종이 출시된다.

이 중 1.5터보 모델은 직분사 브이텍 터보 엔진과 무단자동변속기(CVT)가 조합, 동급의 디젤모델 수준의 연비를 실현했고, 2.0터보 스포트 모델은 10단 자동변속기가 장착,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또,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EX-L 모델과 투어링(Touring) 모델이 시판되며, 혼다차의 3세대 i-MMD(intelligent Multi Mode Drive)시스템 적용으로 동급 최고 연비를 실현했다.

특히, 배터리의 위치를 트렁크에서 2열 시트 하단으로 변경, 트렁크 공간이 크게 확대됐다.

또, 혼다차의 반 자율주행 기능인 혼다 센싱이 2.0터보와 하이브리드 투어링에 기본으로 장착된다.

혼다의 첨단 안전운전 지원 시스템인 혼다 센싱

혼다 센싱은 밀리 파 레이더와 단안 카메라, 제어 장치로 구성된 첨단 안전 시스템으로, 두 종류의 센서를 결합해 차량의 전방 상황을 뛰어난 정밀도로 인식. 충돌 등의 위험이 있는 경우, 컨트롤 유닛을 통해 브레이크와 스티어링을 제어해 사고 방지를 지원해 준다.

특히, 밀리파 레이더는 차량 전방 약 60m까지 보행자와 대상 물체 특성과 크기와 모양까지 식별해 낼 수가 있다.

신형 어코드는 또, 전체 29%에 초고강성 스틸을 적용하고 운전석과 조수석에 무릎 에어백을 추가, 안전성과 내구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10일부터 신형 어코드에 대한 사전 계약을 실시하고 있지만 정확한 가격대는 아직 제시하지 않고 있다.

기존 어코드의 경우, 2.4모델이 3,540만 원, 2.0 하이브리드 모델이 4,320만 원에 시판됐지만 이번에는 파워트레인이 터보로 전환됐기 때문에 가격 체계도 대폭 바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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