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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대형 SUV 파일럿이 고공행진하는 이유는?

  • 기사입력 2018.04.23 17:1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혼다코리아가 도입, 판매하는 대형 SUV 파일럿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파일럿의 지난해 한국시장 판매량은 1,381 대로 전년대비 무려 72%나 폭증했다. 파일럿의 이런 기세는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분기(1월- 3월) 파일럿의 판매량은 397 대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68.9%나 증가했다.

파일럿의 판매량이 폭증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혼다코리아측은 신형 파일럿은 단순히 공간만 커진 것이 아니라 첨단 편의사양들이 기본으로 대거 적용되면서 실용성이 배가되는 등 상품성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1월 내놓은 2017년형 뉴 파일럿은 동급 최고의 안전성과 공간활용성에 첨단 편의사양까지 대거 적용됐다.

강인하면서도 직선과 곡선의 조화를 통해 보다 모던하고 정제된 그리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의 뉴 파일럿은 서핑이나 클라이밍과 같은 레저생활은 물론, 도심에서 출퇴근을 할 때도 확실한 라이프 스타일을 표출한다.

이 차는 특히 실내 공간 활용성이 돋보인다.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는 모두 전동식 조절이 가능하며, 운전석 시트는 메모리 기능을 더해 운전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 4.2인치 멀티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를 계기판 중앙에 탑재해 차량의 각종 정보를 운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기본적으로 계기판 왼쪽 게이지는 rpm, 오른쪽 게이지는 냉각수 온도와 연료 잔량을 나타낸다. 계기반 중앙에는 디지털 속도계와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가 위치해 있다.

MID에는 자동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와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을 비롯해 평균 및 순간 연비, 도어 및 테일 게이트 오픈 여부, 엔진 오일 수명, 기어 위치 등 차량의 각종 정보가 효과적으로 표시돼 운전자가 손쉽게 차량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뉴 파일럿은 응답속도가 빠른 8인치의 대형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차량의 각종 셋팅부터 오디오, 네비게이션까지 통합 조정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디스플레이에는 멀티 앵글 후방카메라, 트립, 레인워치 등 차량 주행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가 표시되며, 안드로이드 오디오 시스템, 블루투스, 라디오, CD, USB, HDMI, AUX 등의 각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사용 가능하다. 무엇보다 국내 고객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완벽한 한글화를 마쳤다.

파워트레인은 3.5L V6 직접 분사식 i-VTEC 엔진은 혼다의 독보적인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인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Earth Dreams Technology™)’를 바탕으로 최대 출력을 기존 257마력에서 284마력으로 끌어올리고, 최대 토크 역시 36.2kg·m 로 향상시켰다.

또한, 운전조건에 따라 기통 모드를 변환하는 가변 실린더 제어 기술 VCM(Variable Cylinder Management)도 적용해 고출력, 고연비를 모두 실현했다.

뉴 파일럿은 향상된i-VTM4(지능형 전자식 구동력 배분시스템)을 탑재해 강력한 AWD 성능을 갖췄다. 기존 AWD 시스템 대비 응답성은 46% 향상됐으며, 토크용량은 20% 증대했다.

무엇보다 전후 바퀴뿐만 아니라 좌우바퀴의 토크 분배를 원활하게 해주는 토크 벡터링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급격한 코너링 상황이나 노면이 불안정한 눈길에서의 주행 성능과 핸들링이 대폭 향상됐다.

뉴 파일럿의 AWD 시스템은 정속주행 시에는 전륜 구동으로 운행하여 연비를 극대화 한다. i-VTM-4는 일반적인 가속 시에도 사전에 4바퀴에 토크를 전달 하는 파일럿은 차량에 센서가 탑재돼 엔진과 변속기 및 차량의 속도와 가속을 감지한다.

필요 시 후륜에 구동력 전달하고, 발진 시의 구동력을 증가시켜 어떠한 도로 상황에서도 최고의 안정성을 보장한다. 또한 바퀴에서 미끄러짐이 감지되면 최대 약 70%의 구동력 후륜에 전달하고 전륜과 후륜의 속도차이가 감지되면, ECU가 후륜에 구동력 전달하여 바퀴에 전달 되는 힘을 배분한다.

또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높인 차세대 ‘에이스 바디(ACE: 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Body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높인 차세대 ‘에이스 바디(ACE: 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Body)’를 적용해 동급 최고의 뛰어난 충돌 안전성을 갖췄다.

여기에 혼다 센싱 기술을 적용한 자동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는 물론,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차선 이탈 경감시스템(RDM), 레인워치(Lane watch)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첨단 안전시스템과 안드로이드 OS기반의 디스플레이 오디오, Apple CarPlay 기능 등 편의 시스템이 대거 탑재됐다.

공간활용성도 탁월하다. 3열 시트를 접지 않아도 약 80ℓ 크기의 대형 아이스박스도 쉽게 적재할 수 있으며,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2,376ℓ라는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버튼 하나로 2열 시트를 손쉽게 접을 수 있는 ‘2열 워크 인 스위치’는 3열 승하차의 편의성을 높인다.

뛰어난 안전성과 주행성능, 편의사양은 유지한 상태에서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을 대폭 향상 시켰음에도 가격은 이전 모델과 동일한 5,460만 원이다.

공간활용성에 실용성까지 더해진 파일럿의 고공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가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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