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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머슬카 포드 머스탱, 더해진 매력 포인트 다섯가지는?

  • 기사입력 2018.04.19 17:27
  • 최종수정 2018.04.19 22:1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스포츠 쿠페 포드 머스탱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스포츠 쿠페는 어떤 차종일까? 

시장조사기관인 IHS 마킷(IHS Markit)에 따르면 지난해 머스탱의 글로벌 등록대수는 12만5,809 대로 세계 스포츠 쿠페 차량 등록 대수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등록 대수 중 3분의1은 미국 이외 국가에서 판매됐으며, 중국에서도 7,125 대가 판매, 대륙의 바람이 머스탱으로 옮아오기 시작했다.

특히, 전통적으로 남성 위주인 미국 스포츠 쿠페 고객 중 지난 5년간 머스탱의 여성 고객은 10%나 증가하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따라 머스탱은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 쿠페가 됐다.

지난 2015년부터 2017년 12월까지 포드 머스탱의 전 세계 판매량은 41만8천 대에 달했으며, 가장 인기있는 모델은 5.0L V8 엔진이 탑재된 머스탱 GT였다.

지난 4일 포드코리아를 통해 한국에 공개된 2018 뉴 머스탱은 지난 2015년 6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약 3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쳤다.

2018 뉴 머스탱은 디자인부터 퍼포먼스, 인포테인먼트, 스타일 등이 이전보다 강력해졌다.

한층 스포티해진 신형 머스탱

부분 변경된 2018 머스탱의 디자인은 머스탱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한층 스포티해졌다.

특히, 엔진룸 공간을 최적화해 후드와 그릴을 낮춰 더욱 역동적이면서도 안정감 있는 머스탱의 첫인상을 만들어냈다.

강렬한 인상의 헤드라이트에는 시그니쳐 램프, 상향등, 하향등, 방향지시등, 안개등 등 다양한 LED 램프를 더욱 모던한 디자인으로 적용, 배치했다.

후면에 새롭게 장착된 리어-윙 스포일러는 머스탱 고유의 입체적 3분할 램프와 함께 포드 머스탱의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퍼포먼스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포드 최초로 셀렉트시프트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신속한 변속은 물론 저속에서도 변속 응답성을 높여 더욱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신형 머스탱은 특히, 초당 1,000회 작동하며 도로 조건의 변화에 빛의 속도로 반응하는 마그네라이드 댐핑 시스템을 통해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라이드 앤 핸들링 성능을 선사한다.

최고출력 446마력, 최대토크 45.1kg.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는 5.0L V8 엔진

최고출력 446마력, 최대토크 45.1kg.m를 발휘하는 5.0L V8 엔진은 브랜드 최초로 포트분사 방식과 직분사 방식이 결합돼 어느 회전영역대에서도 최적의 엔진 성능을 발휘하는 반면, 소음과 진동은 획기적으로 줄였다.

특히, 5.0L GT 모델에는 6 피스톤 프론트 캘리퍼가 적용된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포함된 GT 퍼포먼스 패키지를 적용, 고출력 스포츠카답게 성능을 극대화시켰다.

2018 뉴 머스탱은 운전자가 자신의 주행 스타일과 시각적인 취향을 고려해 여러 기능을 세팅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 기능을 강화한 것이 강점이다.

신형 머스탱은 최초로 적용된 12인치 LCD 계기판(풀-디지털 디스플레이)에서 개인의 취향에 따라 30가지 색상을 원하는 대로 조합해 계기판과 게이지 디스플레이 색상을 설정할 수도 있다.

또, 게이지 클러스터 디자인을 포함, 엔진, 오일, 공기·연료 혼합 비율 등 게이지상에 보여지는 데이터들도 선택이 가능하다.

한층 럭셔리하고 기능성이 강화된 신형 머스탱의 운전석

이 외에 주행모드를 설정하는 마이모드(MyMode) 기능을 통해 서스펜션과 스티어링은 물론 배기음 등 개인의 취향에 적합한 주행모드 셋팅도 가능하며, 이를 통ㅎ해 스티어링 휠의 포니 버튼으로 손쉽게 조작할 수도 있다.

신형 머스탱은 주변에 대한 배려도 주목을 끈다. 최초로 적용된 콰이엇-스타트(Quiet Start) 기능을 통해 배기음을 최소화해 시간과 장소에 따라 배기음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타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과 듣는 즐거움까지 더해진 셈이다.

2018 뉴 머스탱은 2.3L 에코부스트 모델과 5.0L GT 모델에 각각 쿠페와 컨버터블 바디를 선택할 수 있으며 시판가격은 각각 2.3L 에코부스트 쿠페 4,800만 원 및 컨버터블 5,380만 원, 5.0L GT 쿠페 6,440만 원 및 컨버터블 6,940만 원 이다.

1964년 최초 출시 이후 아메리칸 머슬카의 선두주자로, 50여 년간 고출력과 토크의 퍼포먼스카로, 젊음과 자유를 상징하는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머스탱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포드 머스탱, 국내에서도 공식판매 시작 이후 20여 년간 수입 스포츠카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해 온 머스탱은 이번 업그레이드 모델을 통해 아메리칸 머슬카의 위상을 다시 한번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머스탱에 최초로 적용된 12인치 LCD 계기판(풀-디지털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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