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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부분변경 거친 지프 뉴 체로키 출시...가격은 4,490만 원부터

  • 기사입력 2018.04.17 09:03
  • 최종수정 2018.04.17 14:0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FCA 코리아 파블로 로쏘 사장이 뉴 체로키를 설명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FCA코리아가 세련되고 대담한 디자인과 더욱 진화된 편의사양으로 새로워진 지프의 중형 SUV ‘뉴 체로키’를 출시했다.

17일 FCA코리아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국내 최초 지프 전용 전시장인 강서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2014년 5세대 모델 출시 이후 4년만에 부분 변경된 뉴 체로키를 선보였다.

뉴 체로키는 2018년 1월 북미 모터쇼(NAIAS 2018)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5세대 지프 체로키는 전 세계적으로 오프로드 감성을 간직한 가장 대중적인 중형 SUV모델로 사랑 받아왔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온 인기 모델 중 하나다. 

지프 체로키는 국내에서 2017년 한해 동안 1,817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36.9%(2016년 767대)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특히, 가솔린 모델은1,038대가 판매됐으며 이는 국내 수입 중형 SUV 가솔린 모델 전체 판매량의 17.1%를 차지한다.

2017년 체로키의 전체 판매량은 지프 국내 총 판매량인 7,012대의 25.9%에 해당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판매 1위를 차지한 주목할 만한 수치이다.

뉴 체로키의 외관 디자인은 지프의 헤리티지를 품은 고유의 패밀리 룩을 세련되고 대담한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운전자와 탑승자가 도로 위에서 당당한 주행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특히, 범퍼 상단 부분에 수직으로 떨어지며 폭포를 연상시키는 워터폴 후드(waterfall hood)와 7-슬롯 그릴을 통해 멀리서도 한눈에 지프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알아볼 수 있게 해준다.

LED 주간 주행등(DRL)과 합쳐진 새로운 LED 헤드램프 디자인은 기존 모델 대비 커지고 뚜렷해져 남성미가 강조되면서 한층 더 세련되게 변했다. 또, 넓고 낮은 와이드 스탠스와 차체에 비해 과감한 휠 프로포션을 적용하여 지프 고유의 대담한 스타일도 충실하게 표현하고 있다.

인테리어는 실용성과 안락함은 유지하면서도 새롭고 우아한 터치를 살렸다.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 기술, 스마트하고 사려 깊은 수납 기능을 적용한 운전석은 주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센터 콘솔 프런트 미디어 센터 허브는 뒤쪽으로 옮겨져 앞쪽 수납공간이 더 크게 배치되고 스마트폰과 디바이스들을 커넥티드 서비스에 액세스하기 쉽도록 했으며,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버튼도 중앙의 쉬프터 베젤 주변에 배치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모든 트림에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고급 나파(Nappa)가죽 버켓 시트가 적용됐으며, 디젤 모델인 리미티드 모델에는 메모리 기능이 포함된 앞좌석 통풍시트가, 오버랜드 모델에는 앞좌석 통풍시트뿐만 아니라 우드/가죽 스티어링 휠 및 뒷좌석 열선시트가 적용되어 안락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뉴 체로키 론지튜드 2.4G AWD와 론지튜드 하이 2.4G AWD에는 최고출력 177마력(ps)(@6,400rpm), 최대토크 23.4kg·m(@3,900rpm)의 2.4리터 타이거샤크 멀티에어2 I4 엔진과 업그레이드된9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지프 브랜드 특유의 파워풀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새로운 9단 자동변속기에는 주행 성능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소프트웨어가 새롭게 적용되어 급 출발, 급 가속, 고속 주행에서 한층 더 부드러운 주행 성능과 탁월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뉴 체로키는 날씨에 상관없이 최상의 주행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동급 최고의 강력한 4x4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뉴 체로키는 4x4 시스템을 구동하지 않을 때,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고 연비를 향상시켜주는 뒤 차축 분리 기술로 중형 SUV 세그먼트의 오프로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뒤 차축 분리 기술은 상시 토크 매니지먼트를 위해 2륜 구동과 4륜 구동 사이에서 매끄럽게 전환되고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다.

뉴 체로키 론지튜드 및 론지튜드 하이 모델에 적용된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I AWD 시스템은 후륜 드라이브 모듈에 탑재된 가변 습식 클러치를 통해 온/오프로드, 미끄러운 도로나 빠른 가속 혹은 다이내믹한 주행 등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토크를 네 바퀴에 전달함으로써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한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프 셀렉-터레인(Jeep® 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은 손쉬운 다이얼 조작을 통해 오토(Auto), 스노우(Snow), 스포츠(Sport), 샌드/머드(Sand/Mud)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최적의 오프로드를 경험할 수 있다.

뉴 체로키에는 최상의 온/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하는 탁월한 서스펜션이 적용, 오프로드의 감성은 물론 세단과 같은 정교한 온로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맥퍼슨 스트럿(MacPherson struts)이 탑재된 전륜 독립 서스펜션과 후륜 독립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탑승자에게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온/오프로드의 노면 상태를 잘 흡수하며, 우수한 비틀림 강성은 운전자들에게 최상의 안락함, 정숙함, 부드러운 승차감, 탁월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뉴 체로키에는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고급 편의장치들이 대거 적용됐다. 경량 복합소재를 사용해 새롭게 디자인한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조금 더 높은 위치에 릴리즈 핸들과 일체형 라이트 바가 장착됐고 아래를 발로 차는 동작만으로 트렁크를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다. 

또한, 기존 모델 대비 더 길어지고 넓어진 최대 1,549L의 트렁크 공간은 골프 클럽이나 일상적인 쇼핑물들을 싣기에 충분하다. 햇빛을 막아주는 파워 선쉐이드가 장착된 커맨드뷰(CommandView®) 듀얼 패널 파노라마 선루프와 푸쉬-푸쉬 주유구는 모든 트림에 적용됐다.

론지튜드와 론지튜드 하이 모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17인치 알루미늄 휠을 비롯해 3.5인치 EVIC 디스플레이와 애플 카플레이와 핀치-앤-줌(pinch and zoom)기능이 포함된 유커넥트(Uconnect) 8.4인치 터치스크린, 한국형 내비게이션 및 DMB/TPEG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특히, 론지튜드 하이 모델에는 결빙 방지 오토 와이퍼와 4계절 방수 플로어 매트가 적용돼 4계절 어느 때라도 아웃도어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뉴 체로키에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주고, 사고 이후에도 탑승자를 보호해주는 80여 가지의 안전 및 주행 보조 기술이 강화되어 적용됐다. 

론지튜드 모델에는 패들 시프트, 크루즈 컨트롤(Speed Control), 파크센스(ParkSense®) 후방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 파크뷰(ParkView®) 후방 카메라 등이 탑재됐다.

론지튜드 하이 모델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고,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보행자 감지 비상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방지 경고 플러스 시스템, 파크센스 평행/직각 주차 보조 시스템, 파크센스 전/후방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디젤 모델 리미티드와 오버랜드에는 론지튜드 모델의 기본 사양에 더욱 강력한 4륜 구동 시스템인 액티브 드라이브 II 4WD와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 오토 하이빔 컨트롤(AHHC) 시스템, 앞좌석 통풍시트, 7인치 TFT 컬러 EVIC 디스플레이가 추가로 탑재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오버랜드 모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알루미늄 고광택 휠, 동승자를 배려한 뒷좌석 열선시트 등의 고급사양이 추가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론지튜드(Longitude) 모델이 4,490만원, 론지튜드 하이(Longitude High) 모델이 4,7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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