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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한 日 타카타, 중국 닝보 산하 미 KSS가 인수완료

  • 기사입력 2018.04.12 10:36
  • 최종수정 2018.04.12 10:3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에어백 파문으로 파산한 일본 타카타를 중국 닝보조이슨전자 계열 미국 부품사인 KSS가 인수를 완료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자동차 안전 부품업체인 키세이프티시스템즈(KSS)가 11일(현지시간), 민사 재생 수속을 밟고 있는 일본 타카타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인수자금의 일부는 증자를 통해 충당하고 나머지는 KSS의 모기업인 중국 닝보 조이슨 전자가 조달한다.

타카타는 앞으로 중국자본에 포함된 형태로 존속을 하게 된다.

KSS는 2017년 6월에 민사재생법 적용을 신청하고 파산한 타카타로부터 대규모 리콜의 원인이 된 에어백 부품을 제외한 거의 모든 사업을 15억8,800만 달러(1조6,931억 원)에 인수키로 합의했다.

이번 KSS 증자는 닝보 조이슨 전자가 약 70%를, 홍콩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퍼시픽 얼라이언스그룹(PAG) 등이 30%를 맡았다.

타카타 사업 인수 완료로 KSS는 회사명을 모기업의 영문 표기인 ‘조이슨 세이프티 시스템즈’로 변경했다.

또, 본사도 타카타의 미국 자회사 본사가 있던 미시간주 오번힐스로 이전했다.

사업 인수 완료 후 연간 매출액은 약 70억 달러로, 자동차 안전부품 부문 세계 최대기업인 오토리브(스웨덴)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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