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기아차, 3월 美서 명암 엇갈려...현대차 10%↓, 기아차 2.5%↑

제네시스는 21.0% 감소

  • 기사입력 2018.04.04 10:40
  • 최종수정 2018.04.05 09:3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명암이 엇갈렸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미국에서 명암이 엇갈렸다.

지난달 미국 신차 판매량은 165만5,362대로 전년동월대비 6.5% 늘었다.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9% 감소한 6만154대를 기록, 부진이 이어졌다. 그 결과 3월까지 누적판매량이 전년대비 11.7% 감소했다.

반면 기아자동차는 전년동월대비 2.5% 늘어난 5만645대를 판매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누적판매량은 0.6% 줄었다.

현대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21.0% 감소한 1,386대를 기록했으며 누적판매량은 4,362대로 전년대비 15.4% 감소했다.

현대기아차의 3월 총 판매량은 11만2,185대로 전년동월대비 5.5%, 누적판매량은 27만5,822대로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미국의 제너럴모터스는 15.7% 늘어난 29만6,341대를 기록했다. 쉐보레가 4.5%, 뷰익이 28.0%, 캐딜락이 12.7% 늘렸다.

포드는 전년동월대비 3.4% 증가한 24만3,021대를 판매했다. 포드브랜드가 3.6% 늘어난 23만3,669대를 기록하며 3월 브랜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고급브랜드인 링컨은 2.1% 감소했다.

일본의 토요타그룹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늘어난 22만2,782대로 나타났다. 토요타브랜드가 4.5% 늘어난 19만5,750대를 기록, 포드의 뒤를 이었다. 렉서스는 3.2% 줄었다.

혼다자동차그룹은 전년동월대비 3.8% 증가한 14만2,392대로, 혼다브랜드가 2.6%, 고급브랜드 아큐라가 15.7% 늘렸다.

그러나 닛산자동차그룹은 2.1% 감소했다. 닛산브랜드와 인피니티가 각각 3.6%, 4.6% 줄어든 것이 영향을 줬다.

독일의 폴크스바겐그룹은 전년동월대비 12.7% 늘어난 5만7,649대를 기록했다. 폴크스바겐브랜드가 17.8%, 아우디가 7.4%, 포르쉐가 6.2% 늘었다.

반면, 다임러 그룹은 메르세데스 벤츠와 스마트가 부진하면서 2.7%, BMW그룹은 BMW브랜드가 1.0% 늘렸음에도 미니가 9.1% 감소하면서 0.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테슬라는 전년동월대비 36.4% 늘어난 6,000대를 판매했다. 누적판매량은 전년대비 36.4% 늘어난 1만8천대를 기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