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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자율주행차 사망 관련 애리조나주 허가 취소

  • 기사입력 2018.03.28 12:10
  • 최종수정 2018.03.29 09:5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애리조나주 당국이 우버의 자율주행차 테스트 허가를 취소했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애리조나주 당국이 자율주행차 테스트 도중 사망사고를 낸 우버 테크놀로지에 대해 자율주행차 테스트 허가를 취소했다.

애리조나주 당국은 우버의 기술력에 대한 불신 때문에 허가를 취소한다면서 우버의 자율주행 차량에 탑재된 센서와 레이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혐의가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버는 보행자 사망사고 후 모든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스스로 중단했다.

사고가 발생한 야간의 어두운 도로에서도 일반 자율주행 차량은 레이저와 센서가 갑자기 튀어 나온 보행자를 감지, 적어도 감속은 할 수 있지만 우버의 자율주행 차량은 이러한 장치가 탑재됐는데도 충돌 전 감속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우버의 사고 발생에 대한 대응 미숙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탑승하고 있는 운전자가 사고 전에 전방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것이 문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자율주행이 진행되는 동안 운전석에 있는 운전자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실험 도중 운전자의 시선을 감시, 경고음이나 진동으로 주의를 환기시켜 주는 구조를 의무화하는 등 테스트 규칙을 보다 엄격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화상 처리 반도체업체인 엔비디아는 우버의 사망사고로, 도로에서의 실증 테스트를 당분간 연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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