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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판매딜러 도이치. 신호모터스 작년 순이익 9배나 폭증

  • 기사입력 2018.03.21 11:00
  • 최종수정 2018.03.22 10:1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BMW코리아의 판매량 증가로 지난해 판매 딜러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BMW코리아의 주요 딜러인 도이치모터스와 신호모터스가 지난해 BMW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최대 9배나 증가했다.

이들 업체가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2017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BMW의 주력 딜러의 하나인 도이치모터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9,331억 원으로 전년도에 무려 43.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업이익은 124억 원으로 전년대비 7배, 당기순이익은 54억 원으로 무려 9배나 증가했다.

도이치모터스의 BMW 판매 점유율은 약 20%로 코오롱글로벌, 한독모터스와 함께 주력 딜러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산하 브랜드인 미니의 최대 딜러다.

도이치모터스는 코스닥 상장사로,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대 약 1만2,000평(연면적 8만3,000 평)에 중고차 매매단지인 도이치오토월드를 건설중에 있다.

BMW의 강서딜러로 지난 2012년 합류한 신호모터스도 지난해 매출액이 1,873억 원으로 전년대비 15.7%가 증가했으며 영업손익도 전년도 8천만 원 적자에서 지난해에는 7억2천 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도 2억3천만 원에서 지난해에는 9억3천만 원으로 4배나 폭증했다. 신호모터스는 한미반도체 계열사로 서울 영등포와 구로 등 서울 서남권 BMW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BMW 최대딜러인 코오롱글로벌과 한독모터스, 부산지역 동성모터스 등도 순이익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BMW코리아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23.0% 증가한 5만9,624 대, 미니브랜드는 10.8% 증가한 9,562 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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