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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앵글 GM 사장,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신청서 제출할 것”

  • 기사입력 2018.03.09 09:45
  • 최종수정 2018.03.09 16:5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배리 앵글 GM 사장.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배리 앵글 GM본사 사장이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요청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관계자들은 한국을 다시 찾은 배리 앵글 사장과 한국지엠의 정상화 방안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배리 앵글 사장은 GM측은 그간 정부와의 실무 협의 등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산업은행과의 재무실사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그간의 협의를 반영해 빠른 시일 내 공식적인 대한(對韓) 투자계획과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요청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지엠 군산공장 등이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투자 사업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최초 5년 동안 법인세 등이 100% 면제되고 이후 2년 동안은 50% 감면된다.

이를 위해서는 투자계획이 담긴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 만큼 GM본사가 철수가 아닌 추가로 투자하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한국지엠을 실사하는 방식에서 정부와 GM본사간의 이견이 아직도 좁혀지지 않고 있어 GM측의 제안이 정부에게 별 영향이 없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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