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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프리미엄브랜드 벤츠. BMW, 르노삼성. 한국지엠 제치고 4.5위 올라

  • 기사입력 2018.03.07 10:03
  • 최종수정 2018.03.07 15:0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가 국산차업체인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지엠을 제치고 나란히 4위와 5위에 올랐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가 국산차업체인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지엠을 제치고 나란히 4위와 5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가 발표한 2월 등록대수에서 메르세데스-벤츠는 6,192 대, BMW는 6,118 대로 현대.기아차, 쌍용차에 이어 국산 및 수입차 순위 4위와 5위에 올랐다.

그러나 국토교통부의 신차 등록 통계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는 이보다 훨씬 많은 6,196 대와 6,759 대가 각각 등록됐다.

이 같은 등록대수는 지난 달 르노삼성차와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량인 5,353 대와 5,804 대를 크게 앞선 것으로, 수입차 브랜드가 국산차를 제치고 4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달 국산 및 수입차 판매 순위는 현대차가 5만200 대로 1위, 기아차가 3만7,005 대로 2위, 쌍용차가 7,070 대로 3위, 메르세데스 벤츠가 6,192 대로 4위, BMW가 6,118 대로 5위, 한국지엠이 5,804 대로 6위, 르노삼성차가 5,353 대로 7위를 기록, 최근 수년간 유지돼 왔던 판매 순위가 붕괴됐다.

국산차의 경우, 한국지엠이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시장 철수문제로 신차 계약이 거의 중단상태에 들어갔고 르노삼성차도 주력모델의 부진과 신차 부재로 판매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수입차 브랜드에 뒤쳐지는 현상이 당분간은 계속될 전망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에 이어 토요타가 1,235 대, 렉서스가 1,020 대, 랜드로버가 752 대, 포드가 745  대로 그 뒤를 이었으며 미니(MINI)는 640 대, 볼보는 456 대, 재규어는 454 대, 푸조는 404 대, 닛산은 394 대, 크라이슬러는 381 대, 혼다는 338 대, 포르쉐는 271 대, 인피니티는 170 대, 캐딜락은 146대, 마세라티는 105 대, 시트로엥은 47 대, 벤틀리는 31 대, 아우디는 18 대, 롤스로이스는 7 대, 람보르기니는 4 대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2월 수입차 전체 등록대수는 1만9,928 대로 전년 동기대비 22.9%가 증가했으며, 2월까지 누적대수도 4만1,003 대로 24.7%가 늘었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585대의 BMW 320d였으며 3시리즈는 지난 달에만 약 2,400 대가 신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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