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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18 iF디자인상서 본상 9개 수상

  • 기사입력 2018.02.22 10:0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차그룹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8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본상 9개를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차 브랜드체험관인 BEAT 360이 실내건축(Interior Architecture)과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2개 부문 본상을 수상했으며 현대차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i30 패스트백·코나, 기아차 모닝(해외명 피칸토)·스토닉·스팅어, 제네시스 G70이 제품(Product) 부문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

기아차의 BEAT360은 2018 iF 디자인상 실내건축 부문 상점/쇼룸(Shops/Showrooms) 분야와 커뮤니케이션 부문 기업이미지/브랜딩(Corporate Identity/Branding)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1,907㎡(570평) 규모로 지어진 BEAT360은 카페, 가든, 살롱 등 각기 다른 세가지 테마 공간의 조합으로 구성돼 다양한 고객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세 가지 테마 공간은 K-모뉴먼트라는 매스구조물과 바닥의 원형 트랙으로 이어져 있어 고객들이 트랙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BEAT360을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트랙 위에 전시된 기아차 라인업을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기아차는 BEAT360에서 각종 신차 런칭 행사와 뮤직콘서트 ‘BEAT LIVE’, 서핑클래스 ‘BEAT SURF’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는 현대차가 SM엔터테인먼트(S.M. Entertainment)와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가수를 비롯한 연예인들이 차량 안에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프로젝트는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로’라는 현대차의 기업 비전 하에 단순한 이동 수단에 집중됐던 자동차의 역할을 삶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취지 아래 진행됐다.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는 ‘사용자 중심의 안전한 방송 스튜디오’를 목표로 고성능 카메라, 음향, 조명 장비를 탑재하고 제작자 전용 시트와 편집 장비 등을 마련해 이동 중에도 안정적인 방송 촬영과 편집이 용이하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의 스팅어는 롱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전고가 낮고 후드가 길어 무게 중심이 낮은 ‘다운포스 디자인’을 통해 기존에 그 어느 세단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호랑이코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 날렵한 이미지의 헤드램프, 직선으로 뻗은 대형 에어 인테이크, 볼륨감이 느껴지는 후드 등으로 고급스럽고 강렬한 인상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긴 보닛과 짧은 앞 오버행, 속도감이 느껴지는 루프라인으로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갖췄으며 후면부는 검은색의 타원형 듀얼 트윈 머플러와 세련된 디자인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으로 안정감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iF 디자인상 본상을 수상한 G70은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층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모습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G70의 디자인은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추구해 ‘운동 선수가 온 힘과 정신을 집중해 화살을 손에서 놓은 그 순간처럼 응축된 에너지가 정교하게 발산되는 때의 아름다움과 긴장감’을 담아냈다.

전면부는 유광 크롬 베젤의 메쉬 타입 대형 크레스트 그릴, 엠블럼에서 시작된 후드 캐릭터라인, 볼륨감 있는 후드, LED 헤드램프와 분리형 턴시그널 램프 등으로 고급스럽고 강인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과 볼륨감 있는 서브 캐릭터라인, 하키스틱 형상의 크롬 창문 몰딩 등으로 빠르고 날렵한 에너지를 표현했으며 후면부는 제네시스 고유의 램프 디자인을 계승 및 발전시킨 LED 리어 콤비램프, 끝단이 치켜 올라간 트렁크 리드 등으로 우아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갖췄다.

이 밖에도 i30 패스트백, 코나, 모닝, 스토닉 등도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iF 디자인상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 1953년 설립)이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포장, 커뮤니케이션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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