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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의 첫 SUV 이름 '컬리넌'으로 확정

  • 기사입력 2018.02.14 09:42
  • 최종수정 2018.02.14 09:43
  • 기자명 임원민 기자

롤스로이스의 첫 SUV 이름이 컬리넌으로 확정됐다.

[M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영국의 롤스로이스가 개발중인 SUV 모델의 이름을 컬리넌으로 최종 확정했다.

13일(현지시간) 롤스로이스모터카는 ‘프로젝트 컬리넌’으로 명명했던 ‘높은 차체의(High-sided)’ 신모델 공식 명칭을 ‘컬리넌(Cullinan)’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1905년 남아프리카 마갈리스버그 산맥에 위치한 광산에서 발견된 역사상 가장 크고 희귀한 ‘컬리넌 다이아몬드’의 이름을 딴 것으로, 롤스로이스가 ‘프로젝트 컬리넌’으로 처음 차량 개발을 발표한 지 3년만에 최종 모델명으로 낙점됐다.

컬리넌은 전면부의 경우 팬텀과 같은 사각형 모양으로, 뒷모습은 웨건 타입의 형태로 개발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 껏 강조됐으며 플랫폼은 새롭게 개발된 알루미늄 아키텍처가 적용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롤스로이스의 팬텀에 장착된 엔진과 비슷한 최고출력 454마력의 6.8리터 V12 엔진과 최고출력 562마력의 6.6리터 V12 트윈터보엔진 등 2개 모델이 ZF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되며 네바퀴를 굴린다.

롤스로이스는 하우스 오브 롤스로이스(The House of Rolls-Royce)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장인들이 컬리넌을 완성하기 위해 아프리카와 중동 사막에서부터 눈보라가 몰아치는 북극권,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산악지대의 계곡과 북아메리카의 깎아지는 협곡 등 거친 환경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üller-Ötvös)는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다이아몬드 원석인 컬리넌은 진정한 럭셔리의 기준을 재정의할 신모델의 이름으로 손색이 없다”면서 “아무리 험난한 난관이라도 견뎌내는 인내력과 견고함, 창립자 찰스 롤스(Charles Rolls)의 모험심과 헨리 로이스(Henry Royce)의 기술적 혁신, 세계 어디서든 빛나는 진정한 럭셔리 등 새로운 모델을 상징하는 모든 요소가 함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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