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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 볼보코리아, SUV 3총사 앞세워 올 8천 대 판매 목표

  • 기사입력 2018.02.07 10:57
  • 최종수정 2018.02.07 17:50
  • 기자명 임원민 기자
볼보코리아가 SUV 라인업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해 올해 8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사진은 볼보 SUV 라인업. 왼쪽부터 더 뉴 XC60, 올 뉴 XC90, 더 뉴 XC40)

[M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SUV 라인업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해 올해 8천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볼보코리아는 올해 2분기에 소형 SUV XC40을 출시해 XC90, XC60과 함께 국내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브랜드 최초의 소형 SUV XC40은 볼보의 소형차 전용 플랫폼인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가 적용된 첫 번째 모델이다.

이 모델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반자율주행 기술, 시티 세이프티 등 최신 안전 및 편의 사양은 물론, 차량 내 마련된 여유로운 수납공간까지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과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볼보코리아는 네트워크 시설 확충과 서비스 역량 강화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볼보코리아는 연 1만대 판매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올해 서비스 수용 능력을 지난해보다 약 2배가량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신규 네트워크 구축, 리노베이션을 통한 전 지점의 시설 표준화, 네트워크 확장∙이전, 볼보 개인전담 서비스(VPS, Volvo Personal Service) 전 지점 인증 취득을 마칠 계획이다.

VPS는 볼보의 '사람 중심' 철학을 서비스 측면에 반영한 것으로, 고객을 일대일로 전담하는 테크니션이 예약과 상담부터 수리, 차량 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일괄 관리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볼보코리아는 이 서비스 인증을 전 지점이 취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볼보코리아는 올해 지난달에 새롭게 마련된 서초 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4개의 전시장과 5개의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하고 여기에 광주광역시를 포함한 4개 지점의 확장∙이전을 진행한다.

교육 인프라를 확장하고 수준 높은 인력 교육 실시를 통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트레이닝 센터 설립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다.

볼보코리아는 수준별 학습이나 인증 제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 임직원을 비롯해 딜러사 및 협력사 전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신규 트레이닝 센터를 경기도 평택에 있는 기존 센터보다 10배 이상 큰 규모로 마련할 계획이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신규 트레이닝 센터를 기존의 센터를 확장해 마련할 지 아니면 다른 지역에 설립할 지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올해 안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트레이닝 센터에서는 정비를 포함해 영업, 서비스를 포함한 전 분야의 직원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늘어나는 부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김포에 있는 부품물류센터를 오는 2020년까지 현재 운영면적의 2배 이상 확장한다.

또 올 상반기 내에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매 고객들이 품질 보증된 제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차량의 잔존가치를 높여 신차 판매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이사는 "올해는 단순히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 강화에 주력해 내실을 다질 것"이라면서,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브랜드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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