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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3연패 시동. 1월 7,500여 대... 볼보. 포르쉐도 약 100% 폭증

  • 기사입력 2018.02.06 11:29
  • 최종수정 2018.02.07 10:5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 1월 7500여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국내 수입차 판매가 연초부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말 출고 예정이던 물량 이월과 일부 브랜드의 출고량이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던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1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9.7% 증가한 7,509 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6월의 7,780여 대 이 후 월간 기준으로 사상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이다. 벤츠는 지난해 12월, 일찌감치 판매량을 마감하고 출고를 새해로 이월시키면서 판매량이 평월보다 2천여 대가 적은 3,959 대에 불과했다.

BMW도 1월 판매량이 5,407 대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123.9%나 증가했다. BMW코리아는 지난해에 할인판매 근절을 위해 견적서 실명제를 도입하면서 판매량이 급감했다.

마이너 브랜드들 중에서는 볼보와 포르쉐의 선전이 눈에 띈다. 볼보코리아의 지난 달 판매량은 849 대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94.7%나 급증했다. 볼보 역시 스웨덴 공장에서의 물량 배송이 늦어지면서 지난 달 출고 예정 물량의 일부가 새해로 이월됐다.

하지만 신형 SUV XC90과 XC60은 여전히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출고가 밀려있는 상황이다.

독일 포르쉐도 지난 달 판매량이 535 대로 무려 96.0%가 증가했다. 포르쉐는 지난 12월부터 신형 파나메라가 본격적으로 공급을 시작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달 파나메라의 출고량은 337 대로 전체의 60% 가량을 차지했다.

이 외에 아우디는 A7 재고물량 처리 등으로 지난 달에 214 대가 등록됐고 최고급차 벤틀리와 롤스로이스도 23 대와 6 대가 출고, 각각 2200%와 10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1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2만1075대로 전년 동기대비 26.4%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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