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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BMW 누르고 2년 연속 프리미엄부문 왕좌 차지

  • 기사입력 2018.02.05 17:34
  • 최종수정 2018.02.06 18:0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2년 연속으로 프리미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라이벌 BMW를 누르고 2년 연속으로 프리미엄카 시장 왕좌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최근 발표한 2017년 글로벌 판매실적에서 전년대비 9.9% 증가한 229만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벤츠는 지난해 자동차 부문이 E-클래스와 SUV의 주도로 7년 연속으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유럽, 아시아. 태평양 및 북미 등 3개 핵심 지역에서 모두 성공을 거둬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프리미엄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 디터 제체(Dieter Zetsche)CEO는 “작년에 ​​메르세데스 벤츠는 전 세계적으로 240 만 대 이상의 벤츠차량을 납품, 다시 한번 베스트셀러 프리미엄 브랜드에 올랐다”면서 “2018년에도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해 4분기(10-12월)에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한 57만2,044 대로 역사상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고 12월에도 1.7% 증가한 19만3,534 대로 신기록을 세웠다.

벤츠는 지난해에 독일과 영국, 한국, 프랑스, ​​터키, 스위스, 폴란드, 포르투갈, 덴마크, 체코, 핀란드, 그리스 등의 시장에서 가장 많이 등록된 브랜드로 기록됐다.

유럽지역에서는 95만5,301 대로 6.4%가 증가했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19.2%가 증가했다.

특히, 중국은 25.9%가 증가한 58만7,868대가 판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뿐 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한국이 6만8,861 대로 22.2가 증가했고 일본이 0.4%, 호주가 2.8%, 대만이 8.1%), 인도가 15.9%, 태국이 22.7%, 말레이시아가 2.3%가 각각 늘었다.

또, 북미지역에서는 1.3% 증가한 40만,320 대로 지역 최고 기록을 세웠다. 미국은 34만 대로 0.9%가 줄었지만 캐나다는 12.2%, 멕시코는 21.9%나 증가,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독일 BMW 브랜드는 지난 2017년에 4.2% 증가한 209만 대를 판매했으나 메르세데 벤츠의 상승세를 따라 잡는데 는 실패했다.

BMW는 미국에서는 30만5,685 대로 2.4%가 줄었으나 한국에서는 5만9,624 대로 23.0%가 증가했다.

BMW는 작년에 SUV가 9.6%, 컴팩트카 1시리즈가 15%가 증가하는 등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기록적인 매출을 올렸지만 메르세데스 벤츠 판매량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폴크스바겐의 프리미엄 부문인 아우디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이 0.6% 증가에 그친 188만 대를 기록했으며 한국시장 판매량은 겨우 962 대로 전년대비 94.2%나 급락했다.

BMW의 피터 노타(Pieter Nota) 세일즈 총괄 책임자는 “BMW의 판매량은 2018년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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