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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작년 4Q 매출액 95조4천억 원. 사상 최고

  • 기사입력 2018.02.02 15:23
  • 최종수정 2018.02.02 15:2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애플이 2017년 4분기(10-12월) 매출액 순이익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애플이 1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년 4분기(10-12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882억9,300만 달러(95조4천 억 원)로 분기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당 100만 원을 넘는 새로운 스마트 폰 iPhoneX 가 매출확대에 기여, 판매 단가가 800달러 이상 상승했지만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약간 감소했다.

그러나 아이폰X의 판매감소가 눈에 띄고 있어 실적 호조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4분기예상 실적에서 아이폰X(iPhoneX)는 우리의 예상을 웃돌았다면서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가장 많이 팔린 아이폰으로 기록됐으며, 처음에는 생산 지연에 의한 판매 기회 손실이 우려됐으나 12월에 공급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애플의 이 기간 전체 아이폰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7,731만6천 대였다.

미국 민간조사회사는 12월까지의 아이폰X의 출하 대수를 2,900만 대로 추산하고 있으며, 단순 계산으로는 40% 가까이를 X가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가격이 100만 원이 넘는 아이폰X 합류로 대당 판매단가는 전년 동기대비 15%가 상승, 사상 최고치인 796 달러에 달했다.

이 기간만으로 보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제품 단가를 올리는 애플의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태블릿 아이패드(iPad)나 PC 맥(Mac)등을 포함한 지역별 매출액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5 개 지역에서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애플의 순이익은 12% 증가한 200억6500만 달러(21조6722억 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당 이익은 3.89달러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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