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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닛산. 애스턴 마틴, BMW MINI 등 수입차 9,500여대 리콜

  • 기사입력 2018.02.02 07:48
  • 최종수정 2018.02.02 09:3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애스턴 마틴 등 4개 수입차업체 9500여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국토교통부는 푸조와 닛산, 애스턴 마틴, BMW 미니 등 4개 수입차업체가 판매한 총 12개 차종 9,531 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불모터스가 수입, 판매한 푸조 3008 1.6 Blu-HDi 등 6개 차종 832 대는 엔진 실린더와 피스톤 사이 기밀 유지 결함으로 인해 다량의 엔진오일이 흡기라인을 통해 연소실 내부로 유입돼 연소됨으로써 엔진의 시동 꺼짐 또는 파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2월2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부품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또, 한국닛산이 수입 판매한 Q30 722 대는 조향장치 내 전기부품(스티어링 칼럼 모듈)의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에어백이 작동, 탑승자가 다치거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2월1일부터 한국닛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전기부품 추가 장착 등)를 받을 수 있다.

기흥인터내셔널에서 수입 판매한 애스턴 마틴 DB09 22 대는 엔진제어장치(ECM)와 변속기제어장치(TCM) 사이 통신 결함으로 인해 주차모드를 선택하지 않고 시동을 끌 경우 기어 고정 장치가 정상 작동을 하지 않아 경사지 주차 시 사고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차량들은 2월2일부터 (유)기흥인터내셔널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변속기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MINI 쿠퍼 D 5도어는 국토교통부의 자기인증적합조사중 제원의 허용차 기준위반 사실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판매전 신고한 중량이 국토교통부에서 측정한 중량보다 95kg을 초과해 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MINI 쿠퍼 D 5도어 등 4개 차종 7,955 대에 대해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천분의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이번 차량중량 제원의 허용차 안전기준 위반 사실을 소유자 등에게 통지하고, 잘못된 부분은 제원 정정을 통해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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