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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車 전쟁 본격 시작. 신형 싼타페. K3. 파사트 줄줄이 출시

  • 기사입력 2018.02.01 17:12
  • 최종수정 2018.02.02 15:5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이달들어 신형 싼타페. K3. 파사트 등 내노라는 신차들이 줄줄이 출시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달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와 기아 K5 부분변경모델 출시에 이어 2월부터 본격적인 신차 전쟁이 시작된다.

현대차의 주력 SUV 싼타페와 벨로스터, 기아차 준중형 세단 K3, 그리고 새롭게 판매를 재개하는 폴크스바겐의 파사트, 아테온 등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현대차는 1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벨로스터의 사전계약을 시작한 데 이어 12일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

신형 벨로스터는 가솔린 1.4 터보, 1.6 터보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가솔린 1.4 터보 모델은 모던, 모던 코어,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스포츠, 스포츠 코어 등 총 4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1.4터보, 모던 2,135만 원~2,155만 원, 모던 코어 2,339만 원~2,359만 원, 1.6터보 스포츠 2,200만 원~2,220만 원, 스포츠 코어 2,430만 원~2,450만 원이다.

이어 현대차는 오는 7일부터 신형 싼타페 사전 계약을 개시한 뒤 오는 21일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 출고를 시작한다.

지난 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싼타페는 디자인에서부터 패키지, 주행성능, 안전·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목표고객의 차량 이용 분석 결과를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차체가 기존보다 훨씬 커지고 급스러워진데다 다양한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기본 적용하고 안전 하차 보조(SEA), 후석 승객 알림(RO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 고객의 안전을 세심히 배려하는 첨단 안전 신기술을 적용, 지난해 그랜저IG 못지 않는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중형 SUV시장은 싼타페의 누수를 틈타 기아 쏘렌토가 월 7-8천대씩 판매되고 있고 현재도 3천대 가량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신형 싼타페 출시로 상당한 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준중형세단 K3 신형모델을 19일 께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하는 데 이어 오는 27일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K3은 지난 2012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6년 만에 풀체인지 된 모델로 이달 중순부터 사전 계약을 개시한 뒤 3월부터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당초 새해가 시작되는 지난 1월 중순 신형 K3를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지난 연말 구형모델 재고 소진을 위해 출시 일정을 한 달 가량 늦췄다.

신형 K3는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 및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의 최적 조합을 통해 리터당 15.2km의 공식 연비인증을 받았다.

신형 K3는 볼륨감 있고 다이나믹한 외관 디자인으로 변신을 시도했지만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현대 아반떼의 아성이 워낙 강해 판매량을 늘리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 동안 배기가스 조작 및 인증 문제로 판매가 중단됐던 폴크스바겐도 이달부터 판매를 재개했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1일 프리미엄 중형 세단 파사트 GT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이 차는 3월부터 출고를 개시한다.

신형 파사트 GT는 파사트 최초로 MQB 플랫폼을 적용해 전세대 파사트 대비 휠베이스가 무려 74mm가 늘어나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특히 뒷좌석 레그룸은 40mm가 늘어나 역대 파사트 중 가장 넓어졌다.

신형 파사트 GT는 MQB 플랫폼 적용을 통해 휠베이스는 늘리면서 오버행은 짧게 만들어 넓은 실내공간을 보유했으며,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전면부 LED 헤드라이트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수평으로 이어져 차체를 더욱 넓고 낮아 보이게 한다.

폴크스바겐은 이어 오는 4월께 신형 아테온을, 5월에 신형 티구안을 투입할 예정으로 있는 등 신차 공세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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