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자율주행차 안심하고 탈 수 있다 27% 불과, 美 입소스 조사 결과

  • 기사입력 2018.01.29 22:00
  • 최종수정 2018.01.30 14:5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주행중 사고가 잇따르면서 자율주행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성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가 최근 실시한 자율주행 차량에 안심하고 탈 수 있다라고 응답한 사람이 27%에 그쳤다.

최근 테슬라의 자율주행기능인 오토 파일럿이 정지해 있는 소방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의 신뢰성 문제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인간이 는 운전에 비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신뢰하지 않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입소스의 이번 조사에서 남성은 자율주행 차량에 안심하고 탈 수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38 %였던 반면, 안심할 수 없다 라고 대답한 사람이 55%에 달했다.

반면, 여성은 안심하고 탈 수 있다라고 대답한 사람은 16%에 그쳤으며 77%가 안심할 수 없다고 답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자율주행 차량에 대해 많은 잠재력을 지닌 훌륭한 기술이라고 긍정적인 의견을 말하면서도 사고 시 법적 책임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일부는 첫 번째 실험대상이 되고 싶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동차와 IT업계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로에서 주행실험을 하는데 대한 규제 완화를 미국의회에 요구하고 있지만 논의는 상원에 그치고 있다.

한편, 제너럴모터스(GM)와 알파벳 산하 웨이모 등이 3년 이내에 첫 번째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공개할 예정이지만 확실한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상용 판매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