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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글로벌 6위 오른 벤츠코리아, 올해는 '프리미엄. 고성능'으로 승부

  • 기사입력 2018.01.29 17:55
  • 최종수정 2018.01.29 17:58
  • 기자명 임원민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올해 S클래스와 AMG 등 프리미엄. 고성능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M 오토데일리 임원민기자]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지난해 한국시장 판매량은 전년대비 22.2% 증가한 6만8,861 대였다.

그 결과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벤츠 글로벌 판매순위에서 중국,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에 이어 6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두 단계나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수입차 베스트셀링 1위를 기록한 중형 세단 E클래스가 전년대비 약 1만 대 늘어난 3만2,653 대, C클래스가 9,846 대, S클래스가 6,052 대, SUV 라인업이 약 1만 대가 판매되는 등 전 라인업이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수입차시장 역시 벤츠의 독주가 예상된다. 화려한 라인업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다 신형 CLS 등 총 9개 신차종이 한국시장에 투입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에 부분 변경모델이 투입된 신형 S클래스의 라인업을 완성하고 E클래스의 라인업을 완성시킬 E클래스 카브리올레 모델을 비롯해 4도어 쿠페형 세단인 CLS 풀체인지 모델, C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 등 20여 개 이상의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벤츠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Mercedes me connect)’의 적용 모델을 확대하고 리모트 엔진 스타트, 도난 및 주차 중 사고 알림 등의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프리미엄 차종 판매확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말 서울 강남 청담동에 세계 최초로 메르세데스 벤츠 디지털 쇼룸을 오픈했다.

청담 전시장은 세계 최초의 메르세데스 벤츠 디지털 쇼룸이자 메르세데스 AMG 퍼포먼스 센터, S클래스, 마이바흐 전용 전시관으로 이뤄진 다임러 본사의 새로운 인테리어 컨셉이 적용된 럭셔리카 전용 전시장이다.

이어 올해 초에는 경기도 하남에 있는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에 프리미엄 전시장을 오픈했다.

스타필드 하남 전시장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두 번째 딜러인 효성의 플래그쉽 전시장으로, 연면적 446.74㎡(135평) 규모로 쇼핑몰 2층에 위치해있으며, 국내 복합 쇼핑몰에 입점한 첫 번째 메르세데스 벤츠 전시장이다.

이 전시장은 쇼핑과 휴식, 그리고 즐길거리를 추구하는 방문 고객 특성을 고려, 전문 바리스타가 로스팅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메르세데스 카페(Mercedes Café)’ 및 메르세데스 벤츠 악세서리 & 컬렉션 샵 공간을 마련했다.

벤츠코리아측은 “첨단의 디지털 인프라를 갖춘 새로운 컨셉의 전시장에서 고객 데이터 관리 및 실시간 시승 예약 및 재고 관리, 디지털 계약 및 지불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통합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 ‘세일즈 터치’ 등을 통해 보다 진보된 브랜드 경험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벤츠코리아는 또, 세계 최초로 AMG 브랜딩이 적용된 AMG 스피드웨이를 운영하며 기존 고객은 물론 잠재고객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AMG 스피드웨이는 벤츠코리아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제휴를 맺고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용인 스피드웨이 트랙을 브랜드 전용 트랙으로 바꿔 운영하는 것이다.

벤츠코리아는 AMG 스피드웨이에 AMG 고객만을 위한 'AMG 라운지', 'AMG 전용 피트' 등을 마련하고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삼성물산과의 협력을 통해 에버랜드의 다양한 시설 및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갈수록 확대되는 한국시장에서 파괴력 있는 전략과 투자로 독보적인 위치를 굳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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