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풀체인지된 벤츠 신형 A클래스, 2월 네덜란드서 데뷔
6년 만에 풀체인지된 벤츠 신형 A클래스, 2월 네덜란드서 데뷔
  • 박상우 기자
  • 승인 2018.01.29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내달 2일 4세대 신형 A클래스를 공개한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메르세데스 벤츠는 내달 2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차세대 A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2012년 3세대 모델이 출시된 지 약 6년 만에 풀체인지된 차세대 A클래스는 현행 모델보다 스포티함이 더욱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A클래스는 벤츠의 2세대 전륜 모듈형 플랫폼인 MFA2을 기반으로 개발돼 전고가 이전보다 높고 실내 공간이 확대됐음에도 공차중량은 줄었다. 

먼저 헤드룸이 기존 모델보다 앞좌석은 7mm, 뒷좌석은 8mm 늘었으며 숄더룸은 앞좌석이 9mm, 뒷좌석이 22mm확대됐다.

또한 트렁크 용량은 현행 모델(341리터)보다 29리터, 트렁크 입구는 분할된 리어램프 덕에 20cm, 트렁크 바닥의 길이는 11.5cm 늘었다. 도어 포켓에는 1.5리터 페트병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외관은 지난해 11월 LA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CLS와 비슷하다.

신형 A클래스 예상도.

헤드램프 상단에 LED 시그니처가 적용돼 전면부의 인상이 현행모델보다 훨씬 선명해졌으며 기존 A필러 끝에 있었던 사이드 미러가 도어 패널로 이동하면서 운전석의 사각지대가 10% 감소했다.

뒤쪽 휠 아치 위에서 만났던 2개의 사이드 캐릭터 라인이 적용된 기존 모델과 달리 차세대 모델의 캐릭터 라인들은 일자로 뻗어있어 측면부가 넓고 깔끔해 보인다.

인테리어는 컴팩트 럭셔리에 걸맞게 S클래스와 E클래스에서 적용된 3 스포크 다기능 스티어링휠과 신형 G클래스에 적용된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한 제트 엔진을 연상시키는 실린더 모양의 송풍구와 터치 패드가 적용됐다.

벤츠는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메르세데스 벤츠 유저 익스피리언스(MBUX)를 탑재할 예정이다.

MBUX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맞게 개별화시킨 것이 특징으로, 터치스크린으로 조작되는 와이드스크린 콕핏과 증강현실이 적용된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그리고 '헤이 메르세데스' 명령어로 동작하는 지능형 음성 제어장치로 나눠진다.

신형 A클래스 인테리어.

MBUX는 23개의 언어로 제공되며, 최신 은어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된다.

또, 터치 제어방식의 스티어링 휠 버튼 및 음성 명령으로 호출할 수 있는 지능형 비서 기술이 제공된다.

특히, 인터페이스는 운전자의 기분이 현재 차분한지 아니면 즐거운지를 반영해 스스로 변화하며, 사용자의 말하는 방식도 파악할 수도 있다.

'헤이 메르세데스' 기능은 차량 안에서 다른 동승자와 대화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헤이, 메르세데스, 내일 슬리퍼를 신어도 될까?’라고 물어보면 날씨를 검색한 후 적절한 대답을 해 주며, 집으로 가는 길에 운전자가 즐겨 듣는 음악을 알아서 제시하거나 저녁시간에 갈만한 레스토랑으로 안내해 준다.

또 네비게이션 시스템은 진화한 새로운 증강 현실을 통해 표현된다. 터치 스크린 전면에 탑재 된 카메라로부터 보내지는 주위의 영상에 행선지를 나타내는 화살표와 주소 등의 정보가 함께 표시되기 때문에 위치를 파악하고 목적지를 찾기에 매우 유용하다.

이 시스템은 자율주행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 선두기업인 엔비디아와 제휴를 통해 개발됐다.

파워트레인은 트림별로 최고출력 136~272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최고출력 194마력을 발휘하는 신형 2.0리터 4기통 디젤엔진이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될 예정이다.

고성능 모델인 AMG A45는 최고출력 400마력, AMG A35는 30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추가될 예정이다.

신형 A클래스는 해치백 모델과 세단형 모델 2가지 컨셉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판매일정은 신형 A클래스 출시에 맞춰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형 A클래스 뒷모습(출처=Autoevolution.com).

 


관련기사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