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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진 신형 싼타페TM, 디자인도 확 바꿨다.

  • 기사입력 2018.01.25 09:32
  • 최종수정 2018.01.25 15:0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차가 신형 싼타페의 티징 이미지를 공개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일에 싸였던 신형 싼타페의 티징 이미지와 탑재될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25일 현대차는 자사의 미디어 채널인 HMG 저널을 통해 신형 싼타페의 측면 모습이 담긴 티징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난 2012년 3세대 모델이 출시된 지 약 8년 만에 풀체인지로 컴백하는 4세대 신형 싼타페는 차체가 전장이 이전 모델보다 10mm 늘어나면서 주요 경쟁모델인 기아 쏘렌토만큼 커졌다. 이에 따라 실내공간과 트렁크 공간도 다소 확대됐다.

특히, 외관 디자인도 기존의 모습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선 굵은 측면 캐릭터라인이 전면부의 후드에서 리러 램프까지 이어지면서 무게감 있는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고 라디에이터그릴과 헤드램프 등 전면부도 최근 출시되는 현대차 SUV의 패밀리 룩을 채용했다.

특히 상단에는 LED 주간주행등, 하단에는 헤드램프가 적용되는 분리형 램프가 적용, 한층 세련된 모습이다.

신형 싼타페에는 또, 현대차가 최근 개발한 신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먼저 신형 싼타페에는 국산 SUV 중 동급 최초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R-MDPS)이 적용돼 코너 진입 시나 차로 변경 시 조작감이 더욱 정확해지고, 안전한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주행모드 시스템에는 운전자의 주행습관을 읽는 스마트 드라이브 모드가 새롭게 추가된다.

또한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주행 성능과 연비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현대차의 첨단안전기술인 현대 스마트센스, 제네시스 등 고급차에만 적용됐던 고속도도주행보조시스템(HDA), 초고화질 카메라로 더욱 정밀해진 운전자보조시스템, 앞유리에 직접 투시하는 헤드업디스플레이 등 현대차의 신기술들이 대거 기본사양으로 적용된다.

신형 싼타페에 탑재될 신기술 중 하나인 후석 승객 알림 기능.

주행상황뿐 아니라 주차와 정차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예방하는 첨단 기술들이 탑재된다.

먼저 뒷좌석에 어린 자녀를 두고 내리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초음파로 뒷좌석 승객 탑승 여부를 파악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후석 승객 알림’ 기능이나 뒷좌석에 탑승한 자녀들이 안전하게 하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 등 운전자가 미처 신경쓰지 못하는 부분을 조용히 도와주는 기능이 신형 싼타페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후진 출차 중 후측방 사각지대에서 다가오는 차량을 감지해 경고음과 차량 제동까지 도와주는 기능도 함께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싼타페는 안전편의사양 뿐만 아니라 디자인에도 인간을 배려하는 캄테크의 속성을 대거 적용해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탑승과 거주가 불편했던 3열 공간을 혁신적인 디자인과 패키지 기술력으로 극복해 이전과 다른 공간 편의성을 보여주는 등 탑승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기술과 디자인들이 차량 곳곳에 담길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달 30일 프리뷰 행사를 통해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신형 싼타페를 공개하고 내달 초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이어 현대차는 내달 21일 께 신형 싼타페를 공식 출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급차 제네시스에 적용된 현대 스마트 센서 등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들이 신형 싼타페에 기본 혹은 옵션으로 적용, 안전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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