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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만큼 커진 싼타페TM, 짱짱한 신기술로 중무장

  • 기사입력 2018.01.24 18:05
  • 최종수정 2018.01.25 16:0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4세대 신형 싼타페가 이달 30일 드디어 출격한다.
4세대 신형 싼타페가 이달 30일 드디어 출격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개발코드명 TM)가 드디어 출격한다.

현대차는 이달 30일 프리뷰 행사를 통해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신형 싼타페를 공개하고 내달 초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이어 현대차는 내달 21일 께 신형 싼타페를 공식 출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3세대 모델이 출시된 지 약 8년 만에 풀체인지로 컴백하는 4세대 신형 싼타페에는 현대차가 최근 개발한 신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급차 제네시스에 적용된 현대 스마트 센서 등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들이 신형 싼타페에 기본 혹은 옵션으로 적용, 안전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먼저 신형 싼타페에는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R-MDPS)이 적용돼 코너 진입 시나 차로 변경 시 조작감이 더욱 정확해지고, 안전한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주행모드 시스템에는 운전자의 주행습관을 읽는 스마트 드라이브 모드가 새롭게 추가된다.

또한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주행 성능과 연비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현대차의 첨단안전기술인 현대 스마트센스, 제네시스 등 고급차에만 적용됐던 고속도도주행보조시스템(HDA), 초고화질 카메라로 더욱 정밀해진 운전자보조시스템, 앞유리에 직접 투시하는 헤드업디스플레이 등 현대차의 신기술들이 대거 기본사양으로 적용된다.

차체는 전장이 이전 모델보다 약 100mm 늘어나면서 주요 경쟁모델인 기아 쏘렌토만큼 커졌다. 이에 따라 실내공간과 트렁크 공간도 다소 확대됐다.

4세대 신형 싼타페.

디자인은 현대차의 서브컴팩트 SUV 코나와 비슷하며 특히 상단에는 LED 주간주행등, 하단에는 헤드램프가 적용되는 분리형 램프가 적용됐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출시로 그동안 기아 쏘렌토에 내 줬던 중형 SUV 지존자리를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싼타페 판매량은 전년대비 32.8% 감소한 5만1,661 대로 2.8% 감소한 7만8,458 대의 쏘렌토에 크게 밀렸다.

현대차는 싼타페 스페셜 트림을 중간트림까지 확대 적용하는 등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로 부진 만회에 나섰으나 기아차가 가성비를 대폭 높인 2세대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으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은 국산 중형 SUV 최초로 8단 자동 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R-MDPS)이 적용됐음에도 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평균 3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이를 바탕으로 쏘렌토는 지난해 9월 한 달 동안 1만16 대가 판매되는 등 싼타페를 압도했다.

내달부터 시작되는 신형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의 새로운 한 판 승부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신형 쏘렌토.
신형 쏘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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