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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코리아가 영화 ‘블랙 팬서'에 기대를 거는 이유?

  • 기사입력 2018.01.24 10:18
  • 최종수정 2018.01.25 09:3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부산 광안리에 등장한 영화 '블랙 팬서'의 렉서스 LC500h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렉서스의 고성능 쿠페 LC500이 내달 개봉 예정인 헐리우드 영화 ‘블랙 팬서’에 등장한다.

​'블랙 팬서'는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등을 만든 월트 디즈니 산하 미국 마블사의 신작 영화로,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첫 야심작이자 한국의 부산 로케이션 촬영 및 미국 현지 부산 세트 촬영 등이 진행돼 화제를 모은 2018년 최고의 기대작이다.

'블랙 팬서'는 아이언맨을 뛰어넘는 재력가이자 캡틴 아메리카와 필적하는 신체 능력을 지닌 히어로 블랙 팬서의 활약상을 그린 것으로, 부산 로케이션 촬영에 이어 2월 초 개봉을 앞두고 주역들의 한국 방문과 아시아 프리미어 개최를 확정, 올해 한국에서 거센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블랙 팬서'는 오는 2월 14일, 북미보다 이틀 앞서 한국서 개봉될 예정이다.

렉서스코리아는 '블랙 팬서' 개봉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유는 렉서스의 플래그쉽 쿠페인 LC500h가 이 영화에 주연급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블랙 팬서’ 부산 광안리 촬영 당시 렉서스 '뉴 LC500h'는 주인공의 애마로 도심 추격전에 등장, 주목을 끌었다.

주인공인 '블랙 팬서'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앞서 달려가는 차량을 추격하기 위해 차량에 매달린 장면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국내외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지난 해 7월 국내에 출시된 렉서스 LC500h는 시판가격 1억7천만 원의 렉서스 라인업 중 최 고가 차량으로, 지난해에 총 12 대가 판매됐다.

렉서스 LC500은 렉서스 최초로 10단 자동변속기가 V8 5.0L 엔진과 조합됐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인 LC500h에는 V6 3.5L 엣킨스 엔진과 함께 신형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 359마력의 초고성능 파워를 발휘한다.

렉서스코리아는 블랙 팬서 개봉에 맞춰 LC500h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전을 펼칠 예정이며 올해 출시가 예정돼 있는 소형 SUV UX 투입 등으로 지난해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렉서스 브랜드는 본사 차원에서도 '블랙 팬서' 개봉에 맞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설 예정이다.

렉서스의 마케팅 담당 에릭 센부사장은 이달 개막된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블랙 팬서' 영상을 내보내면서 "강력한 스포티함과 고성능 이미지를 새로운 고객층에게 어필할 예정이라면서 우리는 LC500의 초점을 젊은 고객층에게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렉서스는 ‘블랙 팬서’를 통한 렉서스 붐 조성으로 미국 프리미엄카 시장 선두를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렉서스가 마지막으로 미국 프리미엄카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10년으로, 지난해에는 30만5,132 대로 메르세데스 벤츠, BMW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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