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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도 임단협 타결...국산차 5사 2017년 임단협 마무리

  • 기사입력 2018.01.18 19:11
  • 최종수정 2018.01.18 19:4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기아차 임단협이 해를 넘겨 최종 타결 됐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의 2017 임단협이 진통 끝에 해를 넘겨 최종 타결됐다. 

18일 기아차 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2만6,760명 중 66.6%인 1만7,809명이 찬성함에 따라 잠정합의안이 최종 통과됐다.

잠정합의안의 주요내용은 기본금 5만8천원 인상(호봉승급분 및 별도호봉승급 포함), 성과격려금 300%+28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40만원 등이다.

또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사회공헌기금 20억 출연, 정년퇴직 예정자 지원 프로그램의 확대 개편 등 노사의 사회적 역할 증진과 종업원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내용도 포함됐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해 5월 상견례 이후 수차례 교섭하며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려 했으나 이견을 좁혀지지 못했고 결국 해를 넘겼다.

기아차 노사는 어려워진 경영환경에 대한 상호 이해와 2017년 교섭 마무리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판단, 지난 15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고 최종 가결됐다.

무려 8개월을 끌어온 2017 기아차 임단협이 마무리됐다. 기아차 노사는 오는 19일 오후 1시에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기아차 임단협이 최종 타결됨에 따라 국산차 5사의 2017 임단협이 해를 넘겨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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