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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 작년 6,604 대로 역대 최다 판매...4년 연속 상승세

  • 기사입력 2018.01.16 10:18
  • 기자명 임원민 기자
볼보코리아가 지난해 총 6,604 대의 차량을 판매해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경신했다.(사진은 지난해 볼보코리아의 베스트셀링 모델 XC60)

[M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해 총 6,604 대의 차량을 판매해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8월 6,300 대에서 6,500 대로 상향 조정한 연간 판매 목표대수를 초과한 수치다.

지난해 전년도 대비 수입차 전체 시장 성장이 3.5%에 머물렀던 상황에서 볼보코리아는 5,206 대를 판매한 2016년 대비 26.9% 성장했다. 

특히, 볼보코리아는 지난 2014년 이후 4년 연속 20%가 넘는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3년 동안 120%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 (2014년 성장률: 51.8%, 2015년 성장률: 42.4%, 2016년 성장률: 22.8%, 모두 전년도 대비 / 2014년-2017년 성장률: 121.9%)

베스트셀링 모델은 프리미엄 미드 사이즈 SUV 인 XC60이다. XC60은 볼보자동차 브랜드 내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은 모델로도 이름을 올렸다. 

1세대 XC60과 지난 9월 출시된 2세대 '더 뉴 XC60' 모두 판매 호조를 보여 연 1,555 대를 판매했으며, 전년 대비 70.7% 성장했다. 

특히, 신형 XC60은 출시 이후 누적계약 2,500 대를 돌파하며, 연간 판매 목표 대수를 3달 만에 달성했다.

더불어, 볼보차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90 클러스터의 인기가 지난해의 성장세에 큰 몫을 했다.

세단인 S90, SUV인 XC90, 크로스오버 모델인 크로스 컨트리가 각각 1,377 대, 1,066 대, 299 대 판매됐으며, 전체 판매량 중 41.5%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차별화된 '스웨디시 럭셔리'를 내세운 볼보코리아의 신제품의 활약이 두드러졌다고 볼 수 있다. 

볼보코리아는 지난 2016년 선보인 XC90 출시를 시작으로, 심플함과 기능미를 앞세운 '스칸디나비안 럭셔리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 '사람 중심' 철학을 강조하며, 자사의 최신 반자율주행기술과 긴급제동시스템, 자동주차 기능과 같은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자사의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상품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최근에 출시한 더 뉴 XC60의 경우 상위 트림인 인스크립션의 비중이 95%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볼보코리아가 내세우는 차별화된 스웨디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더불어, 지난해는 볼보코리아의 차량이 SUV 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보인 해였다. 

XC90, XC60, 크로스 컨트리와 같은 레저용 차량(RV)의 판매량이 전체 판매의 51.5%를 차지했고, 이들 차량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모델 별로는, XC60과 XC90, 크로스 컨트리(V60) 순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XC60: 70.7%, XC90: 36.3%, 크로스 컨트리(V60): 34.6%, 모두 전년대비)

여기에 볼보코리아는 오는 2분기, 볼보 최초의 소형 SUV인 XC40 출시를 통해 자사의 SUV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XC40은 볼보차가 새롭게 개발한 소형차용 플랫폼인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을 적용한 첫 번째 차량으로,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춘 도심형 SUV를 지향한다.

또한, 지난해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1,000억 원 투자를 발표한 볼보코리아는 올해도 신규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공격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볼보코리아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총 20개의 전시장과 19개의 서비스센터를 올말까지 각각 총 26개로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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