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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세계 최초 고속도로서 후속 차량 유인 트럭 대열 주행 실험 실시

  • 기사입력 2018.01.15 10:51
  • 최종수정 2018.01.15 17:1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일본 정부가 세계 최초로 CACC를 활용한 고속도로 트럭 대열 주행 실증 실험을 오는 23일에 실시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일본 정부가 세계 최초로 고속도로에서 CACC를 이용한 후속 차량 유인에 의한 대형 트럭 대열 주행 실증 실험을 실시한다.

일본의 국토교통성은 오는 23일 가나가와 현 에비나 시와 아이치 현 토요타시를 연결하는 신 토메이 고속도로(신동명고속도로)에서 CACC 기술을 활용한 후속 차량 유인 트럭 대열 주행 실증 실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ACC기술(Cooperative Adaptive Cruise Control)은 차량 간 통신을 통해 선행 차량의 제어 정보를 수신하고 자동으로 속도를 가감해 차간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협조형 차간거리 유지 지원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기존의 ACC(정속 주행 차간 거리 제어 장치)보다 응답 지연과 차간 거리의 변동이 적어 장거리 주행에서 운전자의 피로를 줄여주는 등 유용한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CACC를 상용화하기 위해 이번 실증 실험을 실시하며 이스즈, 히노, UD 트럭, 미쓰비시 후소트럭 등 4개의 일본 상용차업체가 각자 개발한 CACC기술이 사용된다.

실증 실험 개요도.

이번 실험은 지난해 국토교통성과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미래 투자 전력 2017'에 따른 것으로 일본 정부는 2022년에 고속도로 트럭 대열 주행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고속도로 후속 무인 대열 주행을 실현시키기 위해 이번 실증 실험을 마련한 것이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이번 실증 실험을 위해 지난해 도로 실증을 위한 안전을 확보하는 차간 거리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 검토하고 구체적인 주행 장소와 방법을 마련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이번 실증 실험을 통해 트럭 대열 주행이 주변 차량의 탑승자에 어떻게 인식되는지와 트럭 대열 주행이 주변 주행 차량 추월 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계획이다.

실증 실험에 사용될 차량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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