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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없는 ‘무인 운전차’ 내년에 도로 등장. GM, 운행허가 신청

  • 기사입력 2018.01.13 07:45
  • 최종수정 2018.01.15 09:2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핸들이 없이 사람이 운전을 하지 않는 무인 운전 양산차가 내년부터 도로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GM이 개발한 자율주행차)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12일 핸들이 없이 사람이 운전을 하지 않는 무인 운전 양산차를 2019년에 도로에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GM은 이날 사람이 운전에 일체 관여하지 않는 자동차 운행을 위해 미국 당국에 운행허가를 신청했다.

GM이 내년부터 실제 도로운행에 투입키로 한 차량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차량으로, 특정 장소 또는 일정한 속도 등의 조건에서 사람이 일체 운전에 관여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가 있다.

이 차는 경우에 따라서는 사람의 운전이 필요한 수준보다 훨씬 고도의 기술을 발휘한다.

실제로 이 차량이 출시되면 자율주행차 경쟁에서 GM이 선두에 올라서게 된다.

차량은 미국 미시간공장에서 생산되는 소형 전기자동차 쉐보레 볼트 EV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이 차량에는 핸들이나 가속, 브레이크 페달이 없기 때문에 사람이 운전에 관여할 수가 없다.

GM은 이 차량을 우선 고객이 스마트 폰으로 부르는 무인택시로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GM은 이 차량 운행을 위해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협의를 시작했으며, 이미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 등에서 총 200 대 이상을 투입, 주행실험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아우디가 2018년 레벨3 수준의 아우디 A8을 발표할 예정이며 다임러와 보쉬도 공동으로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이다.

이 외에 구글, 애플 등 IT기업들도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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