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車에도 얼굴인식 기술 등장, 중국산 전기차 내년부터 시판

  • 기사입력 2018.01.09 06:40
  • 최종수정 2018.01.09 14:5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자동차에도 얼굴인식 시스템이 등장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자동차에도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얼굴인식 기능이 등장했다. 얼굴 인식으로 차량 도어를 열고 핸들을 해제하는 시스템으로, 도난이나 음주 운전 방지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세계 최초로 자동차에 얼굴인식 시스템을 도입한 메이커는 중국의 신흥 자동차 메이커인 ‘ 퓨처 모빌리티’다.

이 회사는 지난 7일, SUV 전기자동차(EV) ‘바이톤' 프로토 타입을 발표했다.

이 차는 최신 IT기술을 적용 활용한 것이 특징으로, 도어의 해제와 핸들 조작에서의 본인 확인을 위해 얼굴인식 기술을 사용했다.

퓨처 모빌리티는 지난 2016년 독일 BMW의 전 간부들이 모여 중국 난징에 설립한 자동차 업체로,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에도 개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바이톤은 2019년 이후부터 중국과 미국, 유럽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며, 시판가격은 4만5천 달러(4,800만 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AI기능이 대거 탑재된 중국 퓨처 모빌리티 바이톤

 

운전석과 동반자석 전면에 폭 1.25미터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 기존 사이드 미러를 통해 확인하던 후방의 영상 등 많은 정보를 나타내 준다.

특히, 네비게이션은 화면에 직접 닿지 않고도 손짓으로 조작을 할 수가 있으며 미국 IT 업체 아마존 닷컴의 인공지능(AI)을 사용한 음성 서비스도 탑재했다.

퓨처 모빌리티는 국제 가전전시회인 2018 CES 개막에 앞서 라스 베이거스에서 가진 발표회에서 ‘바이톤은 자동차인 동시에 차세대 스마트 단말기 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