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올해 가장 주목받을 IT분야 트렌드는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 기사입력 2018.01.08 16:38
  • 최종수정 2018.01.09 10:5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2018 CES에서는 인공지능(AI) 비서가 올해를 리드할 트렌드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2018 국제가전 박람회(CES)’가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Las Vegas)에서 개막된다.

한 해를 풍미할 첨단기술의 경연장인 만큼 상상을 초월하는 신기술들이 대거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음성 비서가 올해 주목받을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있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AI 스피커의 매출액은 지난해의 약 2배인 38억 달러(4조546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CTA는 이번 CES와 올해 글로벌 가전업계의 핵심 트렌드로 AI 스피커를 첫 손가락에 꼽는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시장이 호황을 넘어 과열현상까지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계 IT업계를 주도하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AI 스피커를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제는 디지털 비서와 다른 기기들 간의 호환성은 필수기능이라는 인식이 업계에 널리 퍼져 있어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아마존 닷컴의 ‘알렉사(Alexa)’와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마이크로 소프트의 ‘코르타나(Cortana)’, 삼성전자 빅스비, 애플의 시리 등 음성으로 상품 주문이 가능하고 선곡 정보 입수가 가능한 음성 지원의 대히트로, 앞으로도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기기에 대한 기대는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의 LG전자는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스피커 'LG 씽큐 스피커'를 이번 CES에서 공개한다. 이 제품은 프리미엄 오디오 전문 브랜드인 메리디안의 첨단 음향기술을 탑재, 오디오 기능을 극대화했다.

현대자동차도 이번 CES 2018에서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기술이 탑재된 커넥티드 카 콕핏(Cockpit, 차량 앞좌석 모형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CTA 관계자는 "인공지능이 진화되면서 AI 탑재제품은 단순히 명령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인간처럼 생각하고 사용자의 욕구를 예측하고 대화하도록 변화해 가고 있다"면서 "이같은 변화는 시간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