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우버 경쟁사 리프트, 2018 CES서 자율주행차 요청 서비스 시연

영국 모빌리티 업체 앱티브와 협력

  • 기사입력 2018.01.03 10:4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차량공유업체인 리프트가 2018 CES에서 자율주행차 요청 서비스를 시연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의 차량공유업체인 우버의 경쟁업체 리프트(Lyft)가 2018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100% 자율주행차 요청 서비스를 시연한다.

2일(현지시간) 리프트는 영국의 모빌리티 개발회사인 앱티브와 오는 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년 CES 기간 중 사상 최초로 100% 자율주행차 요청 서비스를 시연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지난해 초 리프트는 자율 주행 개발자들과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일 약 백만 대의 차량 탑승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일환으로 앱티브가 최근 인수한 누토노미 (nuTonomy)는 리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최근 보스턴에서 자율 주행 시험 운행을 시작했다. 여기에 2018 CES에서 시연회를 마련했다.

리프트와 앱티브의 자율주행차 요청 시연회는 지난해 진행됐던 약 10 km (6.3마일)에 이르는 도심 거리와 고속도로 드라이빙 루프 등 앱티브의 이전 CES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라스베이거스 내 약 20곳에서 진행된다.

리프트 승객들은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의 골드랏 주차장에서 자율주행차량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안전을 위한 운전사와 차내 호스트가 차량 내에 배치돼 탑승한 승객에게 안전하고 교육적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앱티브의 자율 주행 플랫폼은 소비자 체험을 위해 리프트의 스마트 배차 (디스패칭) 기술과 통합해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 주변에서 자동차 요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티브의 자율 주행 자동차들은 고속도로 합류, 보행자 및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과 함께할 때의 조작, 터널 내에서 코스 유지 등 복잡한 일상적인 운전 시범을 완료했다.

양 사는 이번 시연을 통해 승차 및 하차 위치와 함께 복잡한 운행환경에서의 운행을 통해 자율 주행 플랫폼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