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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20기 모집

  • 기사입력 2017.12.27 17:12
  • 최종수정 2017.12.27 17:30
  • 기자명 임원민 기자
현대차그룹이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20기를 모집했다.

[M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현대차그룹이 청년인재 양성 프로젝트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20기를 모집했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서울 계동사옥 대강당에서 정진행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코피온, 한국해비타트, 기아대책, 더나은세상 등 협력기관 대표와 대학생 봉사단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20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현대차그룹이 지난 2008년 '세계를 배우고, 세상을 움직여라!'라는 슬로건과 함께 창단한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해외봉사단이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연간 1,000명 규모의 봉사단원을 선발하며, 이번 20기를 포함해 21개국에 약 1만명을 파견했다.

봉사단원들은 지난 10년간 21개국을 방문, 728채의 주택과 151개의 교실, 221개의 위생시설을 신축 및 개보수하고, 4만3,845명의 현지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중국 내몽골 지역에서 50만㎡의 사막화된 땅을 초지로 복원했으며, 해남도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3만9,400 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다.

이번 20기 봉사단은 내년 1월부터 2월에 걸쳐 약 2주간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등 총 4개 국가, 6개 지역에서 마을 공공시설 및 주택, 학교 건축, 세계문화유산 보전활동, 환경보호 교육 및 캠페인, 해양생태계 복원 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돕고 현지 주민 및 대학생과 문화교류 시간을 갖는다.

현대차그룹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모든 대학생을 대상(전문대학 포함)으로 20기 봉사단원을 모집했으며, 전공, 출신지역, 성별, 연령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배경을 가진 인원이 섞이도록 활동 팀을 구성했다.

이와 더불어 사회공헌, 봉사활동에 대한 의지와 함께 팀워크 능력, 도전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단원을 선발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권자, 교통사고 유자녀, 북한이탈주민 등의 취약계층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20기 단원들은 이날 발대식에 이어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라비돌리조트에서 2박 3일간의 오리엔테이션 캠프를 통해 봉사에 필요한 기본 교육을 받고, 내달 7일부터 각 국가에 순차적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단원들이 직접 국내 봉사활동을 기획, 운영, 참여할 수 있는 해피무브 자율기획 봉사활동 'DYM(Design Your Move)'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외파견을 마친 단원들이 국내에서도 봉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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