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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카를로스 곤회장, 르노차 CEO 퇴진?

  • 기사입력 2017.12.21 22:09
  • 최종수정 2017.12.22 07:0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르노닛산그룹의 카를로스 곤회장이 르노자동차 CEO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닛산그룹을 총괄하고 있는 카를로스 곤 최고경영자(CEO)가 르노자동차 CEO 자리에서 퇴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급부상하고 있다.

레제코 등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21일(현지시간) 헤드헌팅 회사의 르노자동차 총수 후계자 선정 작업이 시작됐으며 내년 2월까지 선정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곤회장은 2018년 6월15일 예정돼 있는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끝나 향후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곤회장이 내년 주총에서도 연임을 할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현지 언론은 후계자 후보로 르노 제조부문을 총괄하는 티에리 보로레( Thierry Bollore ) 수석 경쟁력 책임자(CCO)와 에어버스의 파브리스 부레지에 최고운영책임자(COO ) 등이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앞서 곤회장은 지난  4월1일자로 닛산차의 최고경영자(CEO) 임기가 끝났지만 회장직을 계속 맡고 있다. 때문에 르노자동차에서도 닛산차와 마찬가지로 회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르노자동차는 2017년도 결산 발표 이전인 내년 2월에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르노자동차와 닛산차 간의 제휴관계는 20년 가까이 이르렀지만 지난해 새롭게 컨소시엄에 참여한 미쓰비시자동차를 포함한 르노닛산그룹은 여전히 곤회장의 리더십에 의존하고 있다.

때문에 곤회장이 르노자동차의 CEO를 그만 둘 경우, 곤회장이 어떤 직책에서 것인지, 닛산차와 미쓰비시차의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면서 현재처럼 그룹 전체를 총괄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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