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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2025년까지 전 차종 친환경차로 전환

2020년초까지 전기차 10개 이상 출시

  • 기사입력 2017.12.18 14:00
  • 최종수정 2017.12.19 11:0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토요타가 2025년까지 전차종을 친환경차로 전환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2025년까지 세계에서 판매되는 전 차종(렉서스 포함)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전환한다. 

18일 토요타는 친환경차 로드맵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토요타는 2025년까지 토요타 및 렉서스의 모든 모델을 친환경차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550만대 이상,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를 100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토요타는 2020년 초까지 10개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되는 전기차는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인도, 미국, 유럽으로 판매시장을 넓혀나간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의 명가로 평가받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순수 전기자동차를 출시하지 않았다.

지난 2010년 토요타는 소형 전기차인 iQ EV를 출시했다. 그러나 짧은 주행거리와 잘못된 수요 예측으로 2014년 iQ EV를 단종했다.

실패를 맛 본 토요타는 제한된 주행거리, 높은 비용, 느린 충전시간으로 전기차가 주요시장이 아닌 틈새시장으로 전락할 것으로 보고 하이브리드와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토요타의 첫 전기차 iQ EV

그러나 올해 들어 중국, 유럽, 인도 등이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려하자 계획을 변경하고 전기차를 출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2020년 초에 차세대 고체 배터리를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충전스테이션과 배터리 재활용 등 인프라를 지금보다 2배가량 늘릴 계획이다.

현재 토요타는 마쯔다자동차, 덴소공업과 전기자동차용 아키텍처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바루와 스즈키도 참여했다.

토요타는 이달 초부터 EV 수요를 앞당길 수 있는 고성능 배터리를 일본의 파나소닉과 공동 개발하고 있다.

토요타의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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