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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베르나, 인도서 '2018 올해의 차'에 선정

  • 기사입력 2017.12.15 09:33
  • 최종수정 2017.12.15 10:1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구영기 현대차 인도법인장(우측 4번째)이 2018 인도 올해의차 트로피를 들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소형 세단인 신형 베르나가 2018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13일(현지시간) 현대차는 신형 베르나가 인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18년 인도 올해의 차(Indian Car of the Year 2018)’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도 올해의 차’는 인도의 자동차 전문 주요 언론매체 소속의 저명한 기자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가격, 연비 효율성, 디자인, 편안함, 안전성, 주행성능, 실용성, 기술 혁신, 가격대비 성능, 인도 운전 조건에 대한 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이번 올해의 차 최종후보에는 신형 베르나를 비롯해 혼다 WR-V, 마루티 스즈키 디자이어와 이그니스, 르노 캡쳐, 지프 컴퍼스, 스코다 코디악, 타타 넥슨, 폴크스바겐 티구안 등 9개 모델이 올랐다.

평가 결과 신형 베르나가 총점 118점을 얻어 117점을 받은 마루티 스즈키 디자이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지프 컴파스로 87점을 받았다. 

이로써 현대차는 i10(2008년), 그랜드 i10(2014년), 신형 i20(2015년), 크레타(2016년)에 이어 신형 베르나까지 총 5회의 올해의 차를 수상했으며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인도 올해의 차’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받은 브랜드가 됐다.

신형 베르나는 지난 8월 출시 후 40일 만에 1만5천대가 넘게 계약되는 등 인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올해 7월까지 월평균 667대씩 팔리던 베르나는 신형 모델이 출시된 후 지난달까지 4개월간 월평균 판매가 7배 넘게 뛰어오른 4,821대를 기록하며 하반기 현대차의 인도시장 판매에 효자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베르나 누적판매는 2만3,951대로 1만5,597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6%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베르나는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 우수한 성능, 최첨단 안전기술 등 인도 소비자들의 기호를 만족시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형 베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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