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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승용차.건설기계 등 39개 모델 2만7,776대 리콜

  • 기사입력 2017.12.08 12:42
  • 최종수정 2017.12.09 12:4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혼다코리아, FCA코리아, 포드코리아, 두산인프라코어 등 4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자동차 및 건설기계 2만7,77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어코드 1만4,200대는 사이드미러 조정 스위치의 결함으로 주행 중 사이드미러가 스스로 접힐 수 있어, 운전자의 후방시야 확보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8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FCA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지프 그랜드체로키 2,792대는 브레이크 부스터 방수덮개가 잘못 설치돼 브레이크 부스터에 수분이 유입될 경우 제동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브레이크 부스터는 진공 등을 이용해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힘을 증가시키는 장치다. 
 
이번 리콜은 지난 2014년 7월29일부터 브레이크 부스터에 수분유입방지를 위해 방수덮개를 설치하는 리콜을 시행 중이었으나, 리콜조치를 받은 차량 중 브레이크 부스터 방수덮개가 잘못 설치됐을 가능성이 확인돼 시행하게 됐다.

해당차량은 8일부터 FCA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링컨 MKZ 등 2개 차종 2,570대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내부의 케이블이 작동 시 발생하는 마찰로 인해 끊어질 수 있고, 케이블이 끊어질 경우 사고 시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아 탑승객의 부상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8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제작·판매한 건설기계 8,214대(굴삭기 24개 모델 7,984대, 로더 11개 모델 230대)는 연료필터 하부 히터 결함으로 수분이 유입돼 내부 핀이 손상될 경우, 연료필터가 과열돼 작동 불능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건설기계는 지난 7일부터 두산인프라코어 지정정비센터 또는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해당 업체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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