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車, 리비아에서 독주

  • 기사입력 2005.12.19 14:16
  • 기자명 변금주

한국산 자동차가 리비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전통적으로 지리적, 문화적 친근함으로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유럽산 자동차 메이커들의 활동 무대이던 리비아 시장 전역에 한국산 자동차가 누비고 있는 것.

이는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잔고장이 적으며 현지에서 쉽게 부품을 구입할 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이 적다는 것이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아의 연간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약6만2천대규모로, 경제가 활성화되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증가하면서 2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하는 가구가 늘고 있고 있어, 경제적 요소는 자동차 가장 큰 구입조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2005년 리비아의 신차 수입현황을 살펴보면, 현대자동차의 트라제와 중국의 체리자동차가 2천대로 가장 많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수입 신차 시장에서 일본산 승용차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한국 자동차 메이커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