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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폴크스바겐, 압수 수색. 대표 출국 금지에 판매 급락까지 '사면초가'

  • 기사입력 2016.02.25 14:48
  • 최종수정 2016.02.26 07:2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가 검찰의 압수수색과 대표 출국금지에 이어 판매까지 급락,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이 검찰의 사무실 압수수색과 대표 출국금지 조치에 판매까지 급락하면서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이달 들어 골프 등 주력모델에 대해 최대 16%까지 할인 판매에 나서고 있으나 현재까지 판매량이 1천500여대 수준에 그치고 있고 아우디 역시 1천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이달 양 브랜드의 판매량은 2천대와 1천대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우디는 지난 1월 판매량이 1,900대로 전년 동기대비 46.5%, 폴크스바겐은 1,660대로 44.7%나 급락한 상태여서 이달에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경우, 국내 판매딜러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와 리스 및 할부금융을 담당하는 폴크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지난 19일 배기가스 조작 혐의와 관련, 서울중앙지검이 40여명의 인원을 투입,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했으며 지난 24일에는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 등 임원 3명이 출국금지 조치를 당했다.

아우디폴크스바겐은 한국정부가 강경대응에 나서자 본사 차원에서 국내 주요기관에 해명 책자를 배포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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