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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조직 개편, 최덕준 부사장 베트남 승용부문 대표 임명

  • 기사입력 2016.02.04 19:40
  • 최종수정 2016.02.05 15:1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조직 개편과 함께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4일, 세일즈 마케팅 부문 최덕준 부사장(51)이 5월 1일부로 메르세데스 벤츠 베트남승용차 부문 신임 대표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2002년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법인 설립을 주도했고 국내 네트워크 개발 부문을 총괄한데 이어 벤츠 차이나(홍콩), 다임러 동남아시아 법인에서 수 년간 근무하다 지난 2013년 말 벤츠 코리아 세일즈 부문 부사장으로 컴백했다.

최 부사장은 그동안 메르세데스 벤츠 한국법인장 후보로 거론돼 온 터라 이번 동남아행은 의외의 인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인사에 대해 베트남 시장 규모가 한국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작지만 사상 처음으로 한국인 임원이 해외법인 대표에 임명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최부사장의 후임에는 독일 출신의 해외법인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이번 인사와 함께 일부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사장 직속의 마케팅 부문이 세일즈 부문으로 이동하고 그동안 기업부문과 제품부문으로 분리돼 있던 홍보부문을 통합 운영한다.

또, 인증. 대외협력 부문과 홍보부문을 총괄하는 상무급 임원자리를 신설, 모 언론사 출신 인사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 코리아는 올해 신형 E클래스 등 경쟁력 있는 신모델 투입으로 사상 처음으로 한국 수입차시장 1위 등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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