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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다 7인승 신형 SUV ‘코디악’, 폭스바겐 티구안보다 저렴…韓은?

  • 기사입력 2016.02.04 15:14
  • 최종수정 2016.02.05 07:36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한국 진출이 예고된 스코다(Skoda)가 SUV 라인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스코다 비전S 콘셉트(Skoda VisionS concept) 스케치

스코다는 오는 3월 개막하는 2016 제네바 모터쇼에 ‘비전S 콘셉트(VisionS concept)’를 출품한다. 콤팩트 SUV ‘예티(Yeti)’에 이은 브랜드 두 번째 SUV로, 양산 모델명은 ‘코디악(Kodiak)’이 유력하다.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될 콘셉트카는 6인승이지만, 양산차는 3열 7인승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공개된 제원은 전장 4700mm, 전폭 1910mm, 전고 1680mm 등을 갖췄다. 차량 크기는 현대차 싼타페(전장 4700mm/전폭 1880mm/전고 1690mm)와 동급으로 비춰진다. 

세부 사양 및 기술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럽 현지 보도에 따르면 전륜 기반의 사륜구동 시스템과 디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그리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장착될 예정이다. 

스코다 비전 S 콘셉트(Skoda VisionS concept) 스케치

양산차는 오는 10월 개막하는 2016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되며, 올 연말 혹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코디악의 독일 현지 판매 가격은 2만4000유로(한화 3200만원) 내외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현재 독일에서 판매되는 폭스바겐 티구안은 2만5000유로(한화 3350만원)부터, 신형 티구안은 3만 유로(한화 4000만원)부터 시작가가 정해졌다. 

스코다는 폭스바겐 브랜드보다 더 실용적인 제품력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강조한다. 신차 코디악 역시 국내 수입차 시장 베스트셀링 탑 모델인 티구안보다 더 크고 더 저렴하다. 

코디악은 독일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서 현대 싼타페 혹은 기아 쏘렌토 등의 새로운 경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스코다는 오는 6월 2016 부산 모터쇼에서 국내 데뷔를 치를 예정이다. 현대·기아차의 안방인 한국 시장에서도 그와 같은 구도가 형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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