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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작년 성적 발표 “車 업계보다 3배 성장, AS·사회공헌 더 키울 것”

누적판매 20만대 돌파, 업계 평균 11.6% 성장 대비 3배 높은 33.5% 성장해

  • 기사입력 2016.01.20 12:13
  • 최종수정 2016.01.21 18:20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작년의 성적표를 공개했다. 우리나라에서 고급 차종의 판매량은 세계 톱3에 들어갔고 전체 판매량은 독일 프리미엄 차 가운데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국내 자동차 판매량의 3배에 이르렀다. 벤츠코리아는 판매량 증가에 맞춰 서비스센터의 확장과 고객 만족 프로그램의 운영, 사회 공헌 등을 함께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전년 동기 대비 총 33.5%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5년 판매량은 4만6994대로 2014년의 3만5213대, 2013년의 2만4780대에 이어 급성장을 이어갔고 2005년의 4012대에 비해서는 약 10배의 성장을 이뤄냈다. 2003년 설립 이후로는 누적 20만대를 돌파했다.

 또한, 벤츠의 스포츠카는 118% 늘어난 1700대를 기록했고 인증중고차 사업인 스타클래스 역시 74% 늘어난 960건을 기록했다. 인증중고차 사업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중고차를 매입해 총 178개의 항목을 점검하고 판매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고급차 라인업인 S클래스 마이바흐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렸으며 S클래스와 E클래스는 일본, 독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팔린 국가가 됐다.

 벤츠코리아 드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올해는 총 11개의 주력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10세대 E클래스를 발표하며 C클래스의 쿠페와 카브리올레를 추가하고 SUV인 GLE쿠페와 S클래스 SUV인 GLS 7인승 모델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서비스 네트워크도 확장한다고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2015년과 2016년 전시장을 46% 늘리고 서비스센터도 41%, 인증중고차전시장도 55%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벤츠의 서비스센터 방문객은 총 37만2673건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벤츠코리아는 서비스센터 확장을 통해 수용 능력을 28% 확대해 차량 판매 증가율인 26%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라키스 사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 만족이며 차량 판매 증가율보다 서비스센터 증가율을 높인 것이 고객만족의 포인트다”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벤츠코리아는 지속 성장을 위해 2015년 250억원을 투자해 신규 트레이닝 센터를 개설했고 부품 수급을 위해서는 2014년 520억원을 들여 경기도 안성에 부품물류센터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또, 딜러네트워크를 통해 총 294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23% 증원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사회공헌기금 출범 2년 만에 총 36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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