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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니발. 벤츠시리즈, 올 최악의 결함차량

  • 기사입력 2005.12.09 09:24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의 대형 미니밴 카니발이 올해 최악의 결함차량으로 꼽혔다.
건설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05년 자동차 리콜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말까지 제작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 차량은 총 94개 차종 77만4천814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기아자동차의 카니발은 카니발1 31만1천6대와 카니발2 2만3천488대 등 총 33만4천594대가 리콜을 실시, 올해 전체 리콜차량의 43.2%를 차지했다.
 
카니발1은 조향장치와 주차브레이크 결함이, 카니발2는 오일공급장치와 휠캡 기밀성부족 결함이 발견돼 각각 리콜을 실시했다.
 
승용차 중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 결함이 단연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쏘나타는 자가용차량에서 차량자세제어장치 결함으로 8천992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고, 영업용인 LPI모델도 연료장치 결함으로 엔진이  정지, 총 1만6천170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다.
 
또, GM대우 마티즈와 매그너스도 4만9천480대와 1만3천247대에 브레이크 제동등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했고 기아 쏘렌토도 1만7천302대에 난방용 프리히터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했다.
 
수입차량 중에서 벤츠가 결함이 가장 많은 차량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벤츠는  E클래스, SL클래스, 등 거의 전  차종에서 SBC시스템 작동불능 결함이 발생, 무려 3천272대가 리콜을 실시했으며 BMW도 760시리즈 17대, 520시리즈 558대, 525시리즈 71대 등에서 오일뉴유로 인한 히터파손을 맄콜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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