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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타 에어백, 끝나지 않은 리콜…르노삼성 SM3 4418대 리콜 발표

  • 기사입력 2015.12.28 10:18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28일 르노삼성자동차가 판매한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 SM3은 일본 다카타 에어백이 문제가 됐다. 1열 우측 에어백이 전개될 때, 에어백 부품(인플레이터) 일부가 파손되며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2년 2월7일부터 2003년 2월7일까지 제작된 SM3 4418대이다.

 

세계 2위 에어백 업체인 다카타사(社)는 지난해 인플레이터 결함이 발견되며 지금까지 약 4000만대에 이르는 대규모 리콜 사태를 겪고 있다. 해당 결함과 관련해 미국 시장에서 발표된 사망자만 9명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와 관련된 보상 및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닛산, 마쓰다, 토요타, 혼다 등 일본 업체는 물론, BMW와 FCA,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다카타와의 결별을 선언함에 따라 회사 존폐 위기까지 몰렸다. 
 
한편, 이번 리콜에는 르노삼성 QM5 디젤 1만237대도 대상에 포함됐다. QM5는 연료 파이프 굴곡부와 엔진 상부 커버의 간섭으로 마모가 발생해 연료가 누유되고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지적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8월9일부터 2015년 7월6일까지 제작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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