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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 파이스에 하이브리드 기술 특허료 지불…양사 소송전 종료

  • 기사입력 2015.12.15 17:09
  • 최종수정 2015.12.15 17:36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 파이스(PAICE)사와 하이브리드 관련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 쏘나타 하이브리드 시스템

파이스는 현대·기아차가 자사의 하이브리드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며 지난 2012년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올해 10월 미국 볼티모어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현대·기아차가 특허를 침해했다고 평결했고, 2890만 달러(340억원)에 달하는 배상액을 제시했다. 파이스는 앞서 토요타 및 포드와도 특허 분쟁을 벌린 바 있다.
 
당시 현대·기아차 측은 항소 입장을 표명했지만, 라이선스 체결로 입장을 선회했다. 최근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태 이후 친환경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특허 관련 기술 중요성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는 K5·K7·쏘나타·그랜저 등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운용하고 있으며, 내년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과 니로(콘셉트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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