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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정비시장을 말한다.

  • 기사입력 2005.12.08 17:36
  • 기자명 변금주

국내 자동차 정비시장이 무계획적으로 커지면서 정비업체들의 문제점들과 향후 방향성에 대한 전환이 대두되고 있다.

자동차가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요요소가 되면서, 이에 따른 정비업체들의 부분별한 성행과 잘못된 시공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져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대기업들과 다국적 기업의 시장진출로 소규모 정비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현재 자동차 시장의 팽창과 함께 무분별하게 커져버린 국내 정비 시장업체는 ‘도’ 아니면 ‘모’라는 식의 그릇싸움으로 변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자동차가 전자시스템을 비롯해 지능적으로 바뀌면서 정비부분도 전문기술과 함께 문제점을 진단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장비를 갖춰야 할 필요성도 함께 대두되고 있다.

시끌시끌하던 장안평도 조용해졌고, ‘빈익빈 부익부’현상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 대기업이라 불리는 SK, LG등도 자동차 정비 시장에 뛰어들었고, 지난해 독일의 보쉬사가 ‘보쉬 카 서비스’를 설립하는 등, 국내 대기업과 다국적 기업의 시장 진출로 기존 소규모 정비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틈새시장 공략, 가격공략으로 이 난관을 뚫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 고개는 끄덕이지만 이도 쉬운 일만은 아니다.

한국 수입차 협회는 지난11월 수입차 판매대수가 사상처음으로 월3천대를 넘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렇듯 수입차 판매가 늘면서 수입차 정비에 관련된 기술과 진단장치가 요구되어지고 있는데, 아직까지 그러한 기술을 충족시키고 있는 업체는 몇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정비업체들의 일련의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한다.

정비업체들의 입장에 대한 방향성에 있어서도, 보다 전문성을 띠어 소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자동차 정비 시장은 자동차 시장보다 더욱더 커질 것이며, 이는 단순히 양의 팽창이 아닌 질의 팽창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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